코로나 바이러스와 그리스도보기
하나님이 선으로 바꾸셨다
사탄이 하나님의 허락 아래 우리를 고난과 죽음으로 몰고 간다고 해도 그는 궁극적인 결정권자가 아니다. 사탄은 하나님의 허락이 없는 한, 우리를 해칠 수 없다(욥 1:12, 눅 22:31, 고후 12:7). 우리는 요셉이 자기를 노예로 팔아넘긴 형제들에게 했던 말을 사탄에게 해주어야 한다. 그는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셨다고](God meant it for good)”(창 50:20) 말했다.
이 말씀을 희석시키지 않도록 조심하라. 이 말씀은 “하나님이 그것을 이용해 선을 이루셨다”라거나 “하나님이 그것을 선으로 바꾸셨다”라는 의미가 아니다. 이 말씀에는“ 하나님이 처음부터 그렇게 되도록 의도하셨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요셉의 형들은 악한 의도를 품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선한 목적을 지니고 계셨다. 그분은 그 악한 행위의 중간에 개입해 그런 악을 처리해 버리지 않으셨다. 그분은 처음부터 분명한 목적과 의도를 가지고 계셨다. 하나님은 처음부터 선을 위해 그것을 의도하셨다.
이것이 사람들이나 사탄이 우리에게 고통을 줄 때 위로를 얻을 수 있는 비결이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사탄이나 악한 사람들에게 “너는 악한 의도를 지녔지만 하나님은 선한 의도를 지니셨다.”라고 말할 수 있다.
사탄이나 질병이나 악한 사람들이나 그 무엇도 주권자가 될 수 없다. 주권자는 오직 하나님뿐이다. 그분은 선하고, 지혜로운 주권자이시다.
우리의 머리털까지 주관하신다
예수님은 아름다운 표현을 사용해 제자들에게 하나님의 달콤한 주권을 가르치셨다.
“참새 두 마리가 한 앗사리온에 팔리지 않느냐 그러나 너희 아버지께서 허락하지 아니하시면 그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 너희에게는 머리털까지 다 세신 바 되었나니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귀하니라(”마 11:29-31).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으시면 참새 한 마리도 땅에 떨어지지 않는다.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으시면 단 하나의 바이러스도 활동할 수 없다. 하나님의 주권적 통치는 지극히 세밀하다. 예수님은 또 어떻게 말씀하셨는가? 그분은 우리가 많은 참새보다 귀하며 머리털까지 다 세신 바 되었으니 두려워 말라고 말씀하셨다.
왜 두려워할 필요가 없을까? 그 이유는 우리가 살든지 죽든지 하나님의 세밀한 주권이 그분의 거룩하심과 의로우심과 선하심과 지혜를 통해 발현되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마음대로 처리할 수 있는 볼모로 간주하지 않으신다. 우리는 하나님의 귀한 자녀들이다. 우리는 “많은 참새보다 귀하다.”
코로나 바이러스를 멈추게 할 능력이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시는 주권자께서 이런 와중에도 영혼을 지탱해주고 계시는 것을 아는 것, 이것이 앞서 말한 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는 비밀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지탱해주실 뿐 아니라 좋거나 나쁜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도록 모든 것을 주관하신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 8:28).
묵상 소개
지금은 이 세상이 견고하지 않다는 것이 깊이 느껴질 시기이다. 겉보기에 견고 했던 토대들이 흔들리고 있다. 이때 우리가 물어야 할 질문은 이것이다. “우리는 견고한 반석 위에 서 있는가? 과연 결코 흔들릴 수 없는 반석 위에 서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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