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강절: 성탄절을 향한 여정보기

겸손한 시작 

베들레헴은 주변의 더 큰 도시들과 비교하면 미천하고 작은 마을일 뿐이었습니다. 미가 5장 2절의 말씀에서, 베들레헴은 "족속 중에 가장 작은 자"로 불립니다. 왜 하나님은 이 땅에 오실 때 하필 그리 미천한 곳을 선택하셨을까요? 왕 중의 왕에게 어울리는 출생지로 보이나요?

여기서 중요한 것은, 하나님은 세상이 정한 위대함의 정의에는 관심을 두지 않으신다는 점입니다. 부, 명예, 인기, 권력—이중 어느 것에도 주님은 관심이 없습니다. 바울은 고린도전서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주님이 한 사람의 삶에서 행할 수 있는 것들은 그 사람의 세상적 지위에 좌지우지 되는 게 아닙니다. 베들레헴이 "족속 중에 가장 작은 자"라면, 하나님께서 아들을 그곳에 세우심으로 얼마나 많은 영광을 받으실까요? 예수님의 여정이 처음 시작된 곳이 어떻든, 그분이 앞으로 왕국을 위해 이루실 일들을 규정짓지 않습니다. 저희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기도: 하나님 아버지, 제 삶의 가장 나락의 순간이 저의 잠재력을 제한하지 못하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처럼 불완전한 사람에게 하나님의 뜻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약한 순간에 저를 인도하시는 주님의 놀라우신 능력을 찬양합니다. 제가 어디에서 시작했든, 주님은 당신이 원하는 곳으로 저를 보내주실 것입니다. 놀라운 일들이 낮은 자리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보여주신 예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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