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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동료를 사랑하십시오

5 중 5 일째

하나님을 위한 동역자가 되십시오

고린도전서에서 사도 바울은 함께 일했던 아볼로와의 갈등이 예상되자 이를 방지하기 위해 두 사람의 동역자 관계를 강조했습니다. 누가 누구보다 잘난 게 아니라 하나님의 동역자로서 복음 전파를 위해 협력하는 것이고, 그 공동의 목표를 위해 각자 맡은 역할이 있는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바울은 농사일에 빗대어 자신은 심고 아볼로는 물을 준다고 표현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일하는 오늘날의 직장도 마찬가지입니다. 각자의 능력에 따라 다른 업무를 맡지만 결국은 공동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일한다는 점에서 말입니다. 

직장 안에서 다양한 사람들이 서로 다른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러므로 바울이 아볼로의 역할을 인정한 것처럼 우리도 서로의 다름을 소중하게 여겨야 합니다. 그러나 요즘에는 불행하게도 전문화 추세 때문에 개인이나 부서 간 파벌 다툼, 소통의 문제, 그리고 심지어 인신공격도 일어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더더욱 바울이 설명한 것처럼 하나님이 주신 각기 다른 역할의 중요성을 인정해야 합니다. 때로 나와 동료의 다른 점 때문에 짜증이 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동료와 나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해야 하는 관계라는 걸 기억하면 그 다른 점조차 사랑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을 동료관계로 지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개인적인 갈등을 빨리 풀라고 하시고 관계에 해가 되는 말을 하지 않도록 혀를 제어하라고 경고하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일을 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과 협력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단순한 동료관계를 넘어서 나 자신을 사랑하듯 동료를 사랑하길 원하십니다. 그 사랑이 어떤 모습인지 보여주시기 위해 선한 사마리아인의 예를 드신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바울의 말을 통해 서로 다른 점을 가치 있게 여기며 공동의 목표를 향해 협력하는 것에 대해서도 가르치셨습니다.

동료와의 관계는 복잡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감사하게도 그들을 사랑하는 첫걸음은 복잡하지 않습니다. 동료에게 주의를 기울이고 미심쩍을지라도 그들의 말을 믿어주십시오. 동료에 대해 좋은 말을 하고 필요하다면 그들의 편도 들어주십시오. 이러한 사랑의 행동이 쌓일 때 서로 간에 긍정적인 분위기가 조성되어 모두가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곳이 될 것입니다.

기도

하나님, 오늘 제가 동료들의 가치를 볼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주님께서 그들을 사랑하시듯 저도 그들을 사랑하고 싶습니다. 아멘.

알아보기

전문화 추세가 관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일의 신학 프로젝트의 고린도전서에 대한 해설  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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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소개

당신의 동료를 사랑하십시오

우리와 동료와의 관계는 원래 어떠해야 할까요? 성경을 모델로 삼아 동료관계를 더욱 좋게 할 수 있을까요? 이 5일짜리 플랜은 이러한 질문에 대해 답을 제시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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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묵상 플랜을 제공해 준 TOW Project에 감사를 전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www.theologyofwork.or.kr 홈페이지를 참조하십시오. 지앤엠글로벌문화재단 http://gnmkore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