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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와의 갈등
하나님께서 우리를 서로 도우며 일하도록 창조하신 거라면 왜 관계에 문제가 일어날까요? 잠언은 우리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동료에 대한 험담을 할 때, 많은 경우 관계 속에 슬그머니 불화가 시작된다고 말합니다.
일을 하다 보면 능력도 기술도 문화적 배경도 다른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기 마련입니다. 이런 다양성은 사람들이 팀으로서 여러 종류의 도전에 대처하는 데 유익이 됩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갈등을 일으키는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그런 이유에서 직장에서 발생하는 갈등에 어떻게 대처하느냐는 우리가 서로 사랑하는 환경에서 일하느냐 에너지를 소모하는 환경에서 일하느냐를 결정합니다.
우리는 어떤 동료와 갈등이 생겼을 때 내 짐을 덜고 싶은 마음에 다른 가까운 사람에게 험담을 하고 싶은 유혹을 자주 느낍니다. 그러나 성경은 여러 구절을 통해 이런 행동을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합니다. 가까운 사람에게 말하고 나면 기분이 나아질 거라는 생각이 들지만, 남에 대해 나쁘게 말하는 것은 갈등을 더 깊어지게 할 뿐 해결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험담을 할 때 대상이 되는 사람의 진실성을 의심하고 자연히 그 사람을 의심스러운 눈으로 바라보기 마련입니다. 더욱이 그 사람이 없는 자리에서는 자연스레 내 입장에 맞춰 상대를 깎아내려서 말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험담을 하면 듣던 사람 중 누군가는 뭔가 이상하다고 느끼고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다 보면 험담은 결국 갈등을 종식시키기는커녕 증폭시키고 맙니다.
우리는 마태복음 18:15~16을 통해 직장에서의 갈등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 좋은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말씀은 어떤 동료와 문제가 있을 때 그 사람과 일대일로 대화를 나누는 게 최선이라고 권합니다. 그렇게 하면 양쪽 다 분명하게 자기 입장을 설명할 수 있고 오해도 풀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만일 일대일 대화를 통해서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에는 동료 한두 사람을 증인으로 불러서 작은 모임을 열라고 권합니다. 다른 동료들은 제3자의 입장에서 갈등을 통찰력 있게 꿰뚫어볼 수 있고 문제 해결에 유용한 관점을 제시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동료관계에 갈등이 발생하는 게 특이한 일은 아니지만 갈등에 정면으로 맞서기 위해서는 용기와 겸손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성경의 조언을 따르기만 한다면 모두가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기도
하나님, 제 직장에서 벌어지는 갈등이 보이시죠? 제발 동료와의 틀어진 관계를 고칠 수 있도록 힘을 주세요. 제가 동료를 험담하거나 비방하지 않도록 제 혀를 붙들어주세요. 절 도우실 주님을 신뢰합니다. 아멘.
더 알아보기
갈등 해결 과정에 대해 좀 더 알고 싶다면, 마태복음 18장에 대한 일의 신학의 해설 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묵상 소개
우리와 동료와의 관계는 원래 어떠해야 할까요? 성경을 모델로 삼아 동료관계를 더욱 좋게 할 수 있을까요? 이 5일짜리 플랜은 이러한 질문에 대해 답을 제시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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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묵상 플랜을 제공해 준 TOW Project에 감사를 전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www.theologyofwork.or.kr 홈페이지를 참조하십시오. 지앤엠글로벌문화재단 http://gnmkore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