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를 뚫고 헤쳐 나가십시오보기

하나님은 자신의 목적을 이루십니다

우리는 때때로 자신의 연약함 때문에 일이 좌절되는 걸 경험합니다. 결국 목표를 달성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나의 불순종, 원망, 해이함, 두려움, 이기심, 질병 등이 내 일을 훼방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면, 성경에 나오는 이야기들을 통해 위로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아브라함, 삼손, 다윗 등 히브리서 11장에 나오는 인물들을 생각해보십시오. 그들의 이야기를 읽어보면 그들이 분명히 실패를 경험했지만 대부분 실패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사사기 4:8~9에 등장하는 바락을 보십시오. 그는 장군이라고 하기에는 소심해서 사람의 눈에는 믿음이 전혀 없어 보일 수도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 영웅들의 믿음을 보시고, 그들의 성공이 사람의 공로가 아닌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을 가르치셨습니다.

요나의 이야기도 또 다른 예입니다. 요나는 하나님의 얼굴을 피해 도망가기 위해 그분이 가라고 하신 곳과 반대 방향의 배를 탔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요나가 순종하기를 주저하던 그 작은 순간조차 요나 주변의 사람들을 축복하는 데 사용하십니다. 요나는 배 위에서 “나는 히브리 사람이요 바다와 육지를 지으신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로다”(욘1:9)라고 시인하고, 함께 배에 탄 사람들을 위해 자신을 바다에 내어 던지라고 합니다.

그 결과 폭풍이 그치고 배에 탔던 사람들은 안전해졌고, 그들은 주를 따르는 자들이 되었습니다. “그 사람들이 여호와를 크게 두려워하여 여호와께 제물을 드리고 서원을 하였더라”(욘1:16). 요나는 하나님 앞에서 머뭇거리며 흠 있고 성실하지 않은 태도로 순종했지만, 하나님은 그런 요나를 통해서 당신의 목적을 완벽하게 달성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섬김이 보잘것없을지라도 작정하신 일을 모두 이루시는 능력의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도 넘어질 때 이러한 믿음의 선진들의 이야기를 기억하며 용기를 얻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어쩌면 동료에게 심한 말을 했거나 학생들을 인내로 대하지 않았으며, 가족에 대한 책임을 등한시했고 맡은 일을 대충 처리했던 적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가 연약하고 실패했을 때조차도 자신이 뜻하신 바를 이루시는 분이라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주를 섬겼던 다른 사람들과 제가 다르지 않음에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모두 죄인이며 때로 부족하여 넘어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수고를 사용하사 뜻을 이루시는 주님, 주님은 위대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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