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를 뚫고 헤쳐 나가십시오보기

실패를 뚫고 헤쳐 나가십시오

5 중 1 일째

우리가 누구인지 정의하는 성공과 실패가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도 바울이 성공적인 삶을 살았다고 생각합니다. 바울의 사역으로 인해 복음이 로마제국 전역에 빠르게 전해졌고, 그가 죽은 지 100년 내에 그가 머물렀던 모든 지역에서 강력한 교회들이 세워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당시에는 바울 자신을 포함해 그의 삶을 성공으로 보는 사람이 거의 없었습니다. 실제로 그는 볼품도 없고 언변도 없었습니다. 바울 스스로가 인정하듯 그의 연설은 기껏해야 평범한 수준이었습니다. 게다가 사역 때문에 매를 맞고 감옥에 갇히고 도시에서 쫓겨나는 등 숱한 고난도 겪었습니다.

바울에게는 성공과 실패를 규정하는 당대의 보편적 기준이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즉, 자신의 가치나 사역을 그들의 기준으로 평가하지 않았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바울이 여전히 어떠한 형편에든지 자족하기를 배워야 한다고 말한다는 것입니다. 그가 처음부터 이런 태도를 가졌던 것은 아닙니다. 형편에 상관없이 기뻐하는 것은 인간의 본성이 아닙니다. 오히려 우리는 어떠한 환경 때문에 행복해지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인간의 몸으로 변하여 우리 삶에 와주신 은혜의 결과로, 내 만족과 불만족의 근원을 환경에서 하나님으로 옮길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하는 아들, 딸이라 불릴 수 있는 것은 나의 성공이나 실패 때문이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서의 나의 신분 때문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의 참된 기쁨의 근원입니다.

《인생을 새롭게 열어주는 승리의 법칙》을 쓴 기업가 롭 스턴스(Rob Stearns)는 저서에서 자신의 실패담을 통해 이 관점을 상기시켜주고 있습니다. 그는 “당신은 패배하기 전이나 후나 여전히 같은 사람입니다.”라고 말하며, 실패를 경험하는 것과 실패하는 것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다고 강조합니다. 실패했더라도 다시 일어나 계속 전진하기 위해서는 이런 강인함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계속 전진하기 위한 힘은 어디에서 얻을 수 있을까요? 바울은 자신의 영혼에는 그런 힘이 본능적으로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았습니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4:13) 바울은 고난과 실패를 통해 주님께 능력을 구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실패할 때마다 하나님의 영원하신 능력의 팔로 한 발짝 더 나아가는 법을 말입니다.

기도

하나님, 제가 실패를 겪을 때 주님께서 저를 무어라 부르시는지 생각하며, 그 속에서 제 가치를 찾게 해주세요. 주님의 영원하신 능력의 팔에서 능력과 기쁨을 얻도록 도와주세요. 변함없는 주님의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아멘.  

2

묵상 소개

실패를 뚫고 헤쳐 나가십시오

우리는 어떻게 실패를 성경적 관점에서 바라보고 실수를 딛고 일어나 다시 전진할 수 있을까요? 

More

이 묵상 플랜은 TOW 프로젝트가 제공해 주었습니다. 이 묵상 플랜을 제공해 준 일의 신학 프로젝트에 감사를 전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조하십시오. https://www.theologyofwork.or.kr. 또는 지앤엠글로벌문화재단 http://gnmkore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