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여성: 하나님의 창조와 부르심보기
여성의 직업이란 건 따로 없습니다
구약에서 우리는 여성들이 다양한 사회 영역에서 일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하와는 어머니로서, 드보라는 재판관이자 군사전략가로서, 훌다는 선생님이자 정치 고문으로서, 아가서의 여인은 포도원 지기로서 말입니다. 우리는 신약에서도 여성들이 다양한 영역에서 일하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사역 후원자요, 전도사요, 선지자요, 교회 지도자요, 어머니입니다. 덧붙이자면 신약 중에서 특히 사도행전과 바울의 서신서에는 여성이 교회와 집 밖에서 일하는 긍정적인 사례가 나옵니다.
예를 들어 바울은 브리스길라와 그의 남편과 함께 천막 만드는 일을 했습니다. 그들도 역시 같은 직업을 가졌기 때문입니다.(참고. 다른 성경 번역에서는 가죽세공인이라고도 함) 사도행전에서 우리는 빌립보에 사는 루디아를 만날 수 있습니다. 사도행전 16장에서 그녀는 ‘자주 옷감 장사’라고 소개되는데 그녀의 직업은 최고급 상품들을 판매하는 사업가였습니다. 학자들에 의하면 루디아는 지금으로 말하면 자기 회사의 CEO였고 염색과 판매를 위해 사람들도 고용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녀는 개종한 후 온 집안 식구들과 함께 세례를 받았습니다. 그녀의 영향력이 엿보이는 구절입니다. 루디아는 또한 큰 집을 소유했는데 그 크기가 매우 커서 손님들을 머물게 하고 새로 세워진 교회의 모임도 주최할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성경 전체를 통해 우리는 루디아처럼 성별에 구애받지 않고 성공한 여성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묵상플랜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께서 여성을 창조할 때부터 일을 하도록 하셨다는 걸 알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와의 예처럼 일하는 여성의 상황이 어려워질 때 도와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또한 여성을 자주 지도자의 자리에 앉히시고 그들의 중요한 역할이 민족 전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도록 하십니다. 전쟁에서 이스라엘 민족을 지킨 드보라나 민족의 부흥에 공헌한 훌다가 그랬던 것처럼 말입니다. 그러나 이 정도로는 하나님께서 여성과 여성의 일을 소중히 여기신다는 걸 충분히 납득하지 못하겠다면 아가서를 기억하십시오. 아가서에 새겨진 사랑의 노래가 일하는 여성이 하나님의 눈에 유용할 뿐 아니라 진정으로 아름답다는 것을 상기시켜 줄 것입니다.
기도
하나님, 저를 창조하시고 오늘 제게 할 일도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땅에 주님의 나라가 확장될 수 있도록 제 일을 사용해주세요. 아멘.
묵상 소개
이 6일짜리 묵상 플랜은 먼저 창세기에서 여성을 일하도록 창조하신 하나님의 부르심을 확인하고 성경 곳곳에 등장하는 일하는 여성들을 만나볼 것입니다. 이 플랜을 통해 일하는 여성들이 성경이 제시하는 통찰력을 얻고 격려와 영감을 받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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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명상 계획을 제공 한 High Calling, Grace 및 Mercy Korea 및 TOW 프로젝트에 감사드립니다. 자세한 내용은 www.thehighcalling.org 또는 www.theologyofwork.or.kr을 방문하십시오. 경남 글로벌 문화 재단 http://gnmkore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