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HURCH : 교회Sample

나와 같이 교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바울은 다마스쿠스 지역까지 그리스도인들을 추격해 갔는데, 거기서 예수님이 바울에게 나타나셨습니다. 예수님은 "소가 소몰이 채찍을 발로 차봤자 자기만 아플 뿐이지 않느냐?" 하고 말씀하시면서, 바울의 유대교를 향한 열정과 복음을 향한 적대감이 모두 헛수고에 불과함을 지적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복음을 박해하던 유대교의 일꾼 바울을, 유대인들에게 박해 받는 복음의 일꾼으로 변화시키셨습니다(12-18절).

유대인들은 예수님의 복음을 유대교의 이단이라고 취급하고, 바울 역시 과거에는 그렇게 확신하며 그리스도인들을 박해했습니다. 하지만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바울의 생각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바울은 유대교의 핵심인 율법과 예언이 이루어진 결과가 바로 복음이라고 설명합니다. 유대교는 이방인들을 상종 못할 죄인으로 취급하지만, 바울은 유대교의 핵심이 이사야 49:6에 적혀 있는 "이방인들에게 빛을 선포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19-23절).

바울의 변론이 끝나자, 유대 종교에 관한 지식이 전혀 없는 로마 총독 베스도는 "미쳤구나!" 하고 반응하고, 유대 종교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유대인의 군주 아그립바는 "나를 설득하려 하지 마라!" 하고 대답합니다. 그러면서도 그들은 "이 재판은 종교적인 논쟁에 불과하고 로마 사회에 끼친 해는 전혀 없기 때문에 무죄판결이 날 것이다!" 하고 입을 모읍니다. 바울은 석방되어야 마땅하지만, 이미 로마 법정에 상소했기 때문에 로마로 가야 합니다(24-32절).

| 관찰하기

1.아그립바 왕 앞에서 변론하는 바울의 진짜 목적은 무엇인가요?(24-29절)

2.바울의 변론을 들은 지도자들의 결론은 무엇인가요?(30-32절)

| 적용하기

1.예수님은 어떤 분이신가요?

바울은 환상을 통해 받은 소명에 순종하여, 갖은 고난을 겪으면서도 하나님의 도움을 받아, 각지에서 각양 사람들에게, 회개하고 회개에 합당한 일을 행하라고 전했습니다. 회개하지 않아도 되는 사람은 없습니다. 바울에게 증인의 삶이 참 회개의 열매였듯이, 오늘 내 삶에서는 진정으로 하나님께 돌아왔음을 보여 주는 어떤 열매를 볼 수 있습니까?

2.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인가요?

바울은 왕 앞에서도 주눅 들지 않고"나와 같이 되기를 바란다"고 담대히 믿음을 촉구합니다. 석방을 바랐다면 해명만 하고 말았을 것입니다. 죽기를 각오하지 않고는 할 수 없는 말이며, 자나 깨나, 갇혀 있으나 자유하나 생명의 복음 증거하는 일이 가장 곡진한 바람이 아니면 보일 수 없는 당당함입니다. 나는 누구에게 예수님을 왕으로 모시고 사는'나와 같이 되기를 바란다'고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