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으로 나타나는 믿음Sample

야고보서 4장

하나님은 세상을 사랑하셔서 구원하기를 원하셨습니다. 또한 세상은 우리를 삼키려는 죄악된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러한 세상의 지배를 받게 되면 욕심에 좌우되고 그것을 위해 싸우고 다투게 되며 우리가 하는 기도마저 오염되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맣고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잘 분별해야 합니다(롬 12:1~2). 이런 의미에서 우리는 하나님과 세상을 동시에 취할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세상 속에서 세상을 위해 살아야 하지만 그 세상에 빠져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가 없이는 한순간도 살 수 없는 존재입니다. 성 어거스틴은 죄의 근원을 교만으로 보았습니다. 사탄도 하나님과 같이 되려는 교만한 마음 때문에 타락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사람을 싫어하십니다. 그래서 다른 모든 일에 의롭다 하더라도 교만하면 그 모든 것이 소용없게 됩니다. 그러나 부족한 것이 많을지라도 진심으로 겸손한 자에게는 하나님께서 은혜를 부어 주십니다. 우리가 낮추면 하나님이 높여주십니다.

남을 판단하고 나서 똑같은 일을 자신이 저지르는 것이 인간입니다. 그래서 판단과 심판은 하나님의 몫이지 우리의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율법을 행하도록 부름을 받았지 율법을 재단하도록 소명을 입은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위치를 대신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나의 잣대를 들이대며 지체를 비방하고 판단하는 어리석음에 빠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적용 질문

1. 나에게 주님을 향한 신앙에 침투해 들어온 세상적 욕심들은 없나요? 이로 인해 주님과의 간격이 너무 멀어지지는 않았나요?

2. 하나님의 은혜가 흘러내려 고일만큼 내 마음은 충분히 낮아져 있나요? 내 삶에서 교만한 말과 행동은 없나요?

3. 남을 습관적으로 판단하고 있지는 않은가요? 그 판단의 기준과 잣대를 나 자신에게 적용해 보았나요?

결단 기도

주님, 고난을 이겨낸 초대 교회의 사랑의 능력을 구합니다. 겸손하셨던 주님의 모습을 닮기 원하고 깨끗한 손, 청결한 마음으로 주님 앞에서 낮아진 삶을 결단하게 하옵소서. 말씀 앞에 겸손하게 하시고, 앞날을 주께 맡김으로 하나님의 인도를 경험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