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으로 나타나는 믿음Sample

야고보서 3장

야고보는 잘못된 말의 위험성과 악함에 대해 강하게 경고합니다. 잘못 사용된 언어와 통제되는 않는 혀는 가히 살인적입니다. 야고보는 우리의 입이 이중인격자가 되지 않도록 하자고 권고합니다. 한 입으로 두 말 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을 찬양하며 복음을 전하는 데 사용된 입으로 저주와 욕설과 살인을 저지르면 안 된다는 말입니다. 찬양의 입이 저주의 입으로 사용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세상적 지혜는 깊은 기도 가운데 성령의 영감을 통해 정화되어야만 복음 공동체에 유익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다툼과 분열을 가져오는 것은 하늘의 지혜가 아닙니다. 그러나 그러한 세상적 지혜가 건강하던 그리스도인의 마음을 사로잡아 비극적 종말을 가져오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입니다. 지혜는 문제를 풀어 하나님의 화평인 ‘샬롬’을 발생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그러므로 신령한 지혜는 성결하고 화평하며 관용을 보이고 양순하며 긍휼과 선한 열매를 가져옵니다. 이는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와도 비슷합니다. 즉 하늘로부터 오는 지혜는 ‘성령의 인도’를 받는 상태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화평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지혜는 “화평으로 심어 의의 열매”를 맺습니다.

적용 질문

1. 나는 언어를 적절하게 사용하고 있나요? 건강한 언어생활을 통해 그리스도의 향기를 드러낼 수 있기를 기도하나요?

2. 나는 다른 사람을 비하하거나 저주하는 말을 하지는 않나요? 하나님을 찬양해야 할 입을 저주나 욕설로 채우고 있지는 않나요?

3. 내가 발휘하는 지혜가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사람과 사람 사이에 화평을 가져오고 있나요? 지혜가 필요할 때 성령의 충만함을 구하나요?

결단의 기도

주님, 저의 언어생활이 주님의 지배를 받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지혜를 깨닫게 하시고 세상의 지혜와 분별하게 하시며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 선한 열매, 의의 열매를 풍성히 거두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