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동안 살펴보는 하나님 이름보기

다섯째 날: 엘로헤 체데크 - 의로우신 나의 하나님

우린 언제나 새로운 정보나 유행을 찾아 나섭니다. 정리 정돈 잘하는 비결이라든지 다이어트 비법이나 재테크 노하우 같은 것 말입니다. 그걸 찾아 책을 읽고 팟캐스트를 듣고 세미나에 등록합니다. 정리하는 습관을 들이거나 체력을 키우거나 경제적으로 안정적이기 위해 노력을 쏟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그러나 그 때문에 더 큰 그림을 놓치고 있는 건 아닌지 주의해야 합니다.

우리 삶의 주된 목적은 하나님을 따르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닮아가며 하나님을 위해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닮아간다는 건 선하고 의롭게 성숙해져간다는 걸 뜻합니다. 사람으로서 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 갖춰야 할 됨됨이, 그러니까 자비로움과 은혜, 힘과 용기는 모두 주님께로부터 흘러나옵니다. 우리가 풍성한 기쁨 안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하나님은 말씀과 성령을 통해 우리가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을 주십니다. 우리가 스스로의 욕망보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걸 택할 때, 하나님을 닮아가려고 노력할 때 하나님은 우릴 인도해 주십니다.

6단계 짜리 초급 운동법이나 집안 잡동사니를 정리하는 10가지 노하우를 따라 하는 것보다 하나님 계획을 따르는 게 더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만큼 더 보람찰 것입니다. 하나님을 향해 우리 삶을 내어드릴 때 하나님께서는 우릴 용서해 주십니다. 긍휼을 베풀어 주실 것입니다. 우리 사이에 깨어진 관계를 회복시켜 주시고 우리를 의로움과 은혜, 평화로 채워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을 따르며 하나님의 의로움이 우리 발걸음을 이끌도록 맡겨드릴 때 비로소 우리는 좋은 열매를 맺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