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의 인도를 받는 삶: 존 파이퍼 목사와 함께하는 묵상보기

우리를 다시 살리시는 성령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의 영이 너희 안에 거하시면 그리스도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가 너희 안에 거하시는 그의 영으로 말미암아 너희 죽을 몸도 살리시리라" 로마서 8:11

하나님은 우리 몸에도 깊은 관심을 가지십니다. 그렇지 않다면 우리 몸을 그저 무덤에서 썩게 하셨을 테고 우리에겐 몸을 벗어버린 것을 속시원해하라고 하셨을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결코 그렇게 말씀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자기 영광을 위해 우리를 몸으로 창조하셨습니다.

그렇기에 하나님은 우리 몸이 심하게 훼손되었든지 기형이든지 연약하든지 병들었든지 상관없이 성령으로 우리 죽을 몸을 일으켜 살리실 것입니다. 그것을 볼 때 나는 고백할 것입니다. "우리는 밝은 여름날 푸르고 드넓은 하늘과 같습니다. 우리는 칠흑 같은 밤하늘에 빛나는 무수한 별의 광채와 같습니다. 우리의 광채는 태양처럼 밝습니다. 우리 안에서 우리를 지으시고 구속하시고 일으키시고 자기 영광으로 우리를 영원히 영화롭게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봅니다.

현세적 보상이 없어도 사랑의 삶을 계속 살아갈 수 있는 힘은 어디서 얻을까요? 보답이 없어도 남편이나 아내가 계속해서 상대에게 베풀 수 있는 힘은 어디서 얻을까요? 결혼을 꿈꿨지만 이루지 못하고 평생 독신으로 살면서도 만족하며 살 수 있는 힘은 어디서 얻을까요? 십자가를 참으시고 부끄러움을 개의치 않으시던 예수님은 그 힘을 어디서 얻으셨을까요?(히브리서 12:2)

부활의 때 우리 앞에 놓인 기쁨을 바라보며 우리는 그리스도를 위하여 모든 것을 견딥니다. 예수님은 주님께 대한 순종이 현세적인 보상으로 이어진다고 약속하지 않으셨습니다. 우리의 기쁨은 삶의 환경이 변화하는 데서 오는 것이 아니라 로마서 8장 11절에 언급된 견고한 소망에서 흘러나옵니다.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의 영이 너희 안에 거하시면 그리스도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가 너희 안에 거하시는 그의 영으로 말미암아 너희 죽을 몸도 살리시리라."

하나님이 정말로 우리 편이라는 것을 믿는다면,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을 통해 우리 죽을 몸에 생명을 주신다는 것을 믿는다면, 주님과 복음을 위하여 현세에서 포기한 것을 부활의 때 우리에게 더 크게 갚아 주신다는 것을 믿는다면(마태복음 10:28-30),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 나라에서 해처럼 빛날 것입니다. 우리에겐 누가 알아주든 알아주지 않든 하나님이 우리에게 맡기신 선한 일을 계속 해나갈 수 있는 무한한 힘의 보고가 있습니다.

더 알아보기: http://www.desiringgod.org/messages/the-spirit-will-give-life-to-your-mortal-bod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