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의 인도를 받는 삶: 존 파이퍼 목사와 함께하는 묵상보기
죽음과 대면할 수 있도록 도우시는 성령
"너희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욕을 받으면 복 있는 자로다 영광의 영 곧 하나님의 영이 너희 위에 계심이라" 베드로전서 4:14
코리 텐 붐 여사는 어렸을 때 자신이 독일군에게 위협당할 경우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당당히 맞서 믿음을 지킬 수 있을지 걱정했다고 합니다. 당시 여사의 부친이 딸에게 물었습니다. "기차 여행을 할 때 내가 너에게 기차 표를 여행 몇 주 전에 주겠니 아니면 기차 타기 직전에 주겠니?" 어린 코리 텐 붐이 부친에게 대답했습니다. "기차 타기 직전에요." 그러자 여사의 부친은 이런 말로 딸을 격려했습니다. "하나님도 네가 죽음 앞에서 담대할 수 있도록 그 순간 특별한 힘을 공급하실 거란다."
베드로전서 4장 14절은 우리의 가장 큰 시련의 때에 하나님이 우리에게 이전에 몰랐던 용기와 믿음을 주신다는 약속의 말씀입니다. 성령은 우리가 죽음과 대면할 수 있도록 도우십니다.
교회사에 의하면 사도 바울은 네로 황제의 명으로 참수형을 당했습니다. 디모데후서는 바울의 마지막 서신입니다. 재판은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노병의 모습을 머릿속에 그려 보세요. 지휘관의 명령에 따라 전투에서 힘을 다해 싸우다 부상을 입고 로마에 구금되었습니다. 그런 후 법정에 소환됩니다. 모든 사람이 그의 삶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는 이미 낙인 찍힌 사람입니다. 그렇기에 주위에 친구라곤 하나도 없습니다. 그는 스스로를 변호해야 했습니다. 가까스로 다시 한번 변론할 기회를 얻고 나서 감옥으로 돌아옵니다. 그런 후 디모데에게 편지를 씁니다. “내가 처음 변명할 때에 나와 함께한 자가 하나도 없고 다 나를 버렸으나 저희에게 허물을 돌리지 않기를 원하노라. 주께서 내 곁에 서서 나를 강건케 하심은 나로 말미암아 전도의 말씀이 온전히 전파되어 이방인으로 듣게 하려 하심이니 내가 사자의 입에서 건지웠느니라”(디모데후서 4:16–17).
우리는 꼭 기억해야 합니다. 성령은 우리가 죽음과 대면할 수 있도록 도우십니다. 아무도 우리 곁에 있지 않을 때조차 우리와 함께하실 것입니다. 우리의 믿음을 지켜 주실 것입니다. 우리가 받게 될 영광을 보여 주실 것입니다. 죽음 가운데에서도 우리를 통해 그리스도를 높이실 것입니다.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용기가 우리에게 생겨날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은 우리와 함께하시며 우리를 본향으로 데리고 가실 것입니다.
더 알아보기: http://www.desiringgod.org/messages/the-holy-spirit-will-help-you-die
묵상 소개
성령에 대한 존 파이퍼 목사의 7일 묵상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