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과 오픈런보기
언젠가부터 우리 사회에 화두가 되고 있는 오픈런!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여러 매체를 통해 ‘오픈런’이라는 신조어에 이미 익숙해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 말은 도대체 어디에서 나온 것일까? 영어사전에 보면, ‘open run’은 주말에 ‘일반인들에게 공개되는 농구 시합,’ 또는 ‘공연 따위의 폐막 날짜를 정해놓지 않고 무기한으로 하는 일’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오픈런을 농구 또는 공연과 연관시켜 이해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한 마디로, 오픈런은 ‘매장이 오픈하자마자 바로 달려간다’는 유행어다.
어느 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경우 S사의 명품가방, 그리고 R사의 하이엔드 시계가 오픈런의 대상이라고 한다. 오죽하면 ‘s테크’ 또는 ‘r테크’라는 말이 탄생했겠는가! ‘열려 있는’과 ‘달리다’의 합성어인 오픈런을 둘러싼 파생어 역시 적지 않다.
-100개 한정판
-6개월 웨이팅
-리셀러
-프리미엄을 뜻하는 P
-오픈런 알바
코로나19 이후로 인한 일종의 명품 소비로 시작됐다고 분석되는 도심 속 백화점 앞에 야밤에 텐트를 치고 매장 직원으로부터 번호표를 받기까지 극도의 추위를 견디며 자리를 지키는 풍경은 더 이상 낯설지 않다. 그런데 알고 보면, 이런 현상은 우리나라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지난 2008년 프랑스의 어느 한 마트에 ‘악마의 잼’이라고 불리는 N 제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하기 위해 사람들이 소동을 벌여 경찰이 출동한 적이 있었다.
오픈런은 단순히 백화점에 가서 명품을 구입하는 정상 행동이 아닌 좀비(zombie) 같이 사람이 사람을 짓밟아서라도 특정 제품을 특템하고 말겠다는 인간의 욕망의 표출이다.
성경은 이에 대해 무엇이라고 말하고 있을까?
“내 아들아 그들과 함께 길에 다니지 말라 네 발을 금하여 그 길을 밟지 말라 대저 그 발은 악으로 달려가며 피를 흘리는 데 빠름이니라”(잠 1:15-16).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는 것 곧 그의 마음에 싫어하시는 것이 예닐곱 가지이니 곧 교만한 눈과 거짓된 혀와 무죄한 자의 피를 흘리는 손과 악한 계교를 꾀하는 마음과 빨리 악으로 달려가는 발과”(잠 6:16-18).
그러므로 죽음을 향해 달려가지 말고 생명을 위해 달려가라!
어둠을 향해 달려가지 말고 빛을 향해 달려가라!
세상을 향해 달려가지 말고 하나님을 향해 갈려가라!
주 예수 그리스도 앞으로 나오라!
묵상 소개
코로나19 이후로 우리 사회에 명품 소비로 일어난 '오픈런' 현상, 매장이 오픈하자마자 바로 달려가는 행동에 성경이 던지는 경고의 메시지는 무엇인가? 김아리엘 목사님과 함께 하는 이번 말씀묵상을 통해 더 이상 헛된 탐욕을 채우기 위해 세상을 향해 달려가지 말고 우리의 구원의 반석 되시는 하나님께로 오픈런, 즉 달려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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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플랜을 제공해 주신 김아리엘 목사 에게 감사드립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을 방문하십시오: https://www.facebook.com/Laiglesiadelespiritusan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