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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빛과 돋는 해

10개월의 강제적인 침묵 끝에 사가랴는 마침내 오랫동안 기다려 온 아들을 품에 안았습니다. 이제 입술이 풀리고 귀도 열린 사가랴는 자신의 아들이 지극히 높으신 분의 예언자가 될 거라는 사실로 벅차 올랐습니다. 사가랴는 요한과 예수님의 탄생을 새로운 영적 날의 시작이라고 예언했습니다.

그 빛을 제대로 알아보려면 우리는 그 전의 어둠을 이해해야 합니다. 구약 성경은 새로운 빛이 올 것이라는 약속으로 마무리되었으며 신약 성경은 그 약속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돋는 해”라는 메시아의 칭호는 일반적인 것이 아닙니다. 태양이 솟는 곳이라는 뜻의 그리스어 “Anatole”에서 유래한 이 단어는 “동방”으로 번역됩니다. 이는 동방 박사와 “동방의 별”을 묘사할 때 동일하게 세 번 사용되었습니다. 동방의 별은 그들을 빛, 즉 돋은 해에게 인도한 빛이었습니다.

약 30년 후에 세상의 빛은 유대 지방에서 가르치기 시작하셨고, 치유하시고, 죽은 자들을 살리셨습니다. 죄인을 향한 그리스도의 메시지는 그분을 믿고 신뢰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이는 어둠이 부서지고 흩어지게 만듭니다. 모두가 빛을 사랑하지는 않았으며, 많은 이들이 어둠 속에 그대로 머무르길 원했습니다.

사탄은 돋는 해를 십자가에서 짓밟으려 했습니다. 그러나 사흘 뒤 새벽 해뜰 무렵, 주님이 십자가에 못막히고 장사되는 것을 봤던 여인들이 향료를 가지고 갔을 때 그들은 또 다른 종류의 해가 솟아 올랐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바로 예수님께서 살아나신 것입니다! 죽음과 어둠은 패배했고 하나님의 아들은 무덤에서 다시 사셨습니다. 말구유에서 빈 무덤으로, 돋는 해는 새로운 빛을 가져오셨습니다.

성탄절은 첫 해돋이의 출현을 기뻐하는 날입니다. 새로운 날과 빛이 허름한 말구유 침대에 누워 우리를 방문하셨습니다. 그러나 미래에 해는 다시 오실 것입니다. 구약 성경은 미래에 다시 해돋이가 일어난다는 약속으로 끝을 맺으며 신약 성경 또한 그렇습니다. 성경의 마지막 장에 나와있습니다. 다른 모든 해돋이들은 어둠을 맞이하지만 미래의 해돋이는 다를 것입니다. 영원한 빛을 가져올 것입니다.

예수님은 새 예루살렘에서 직접 해를 대신하실 것입니다. 우리는 영원히 그분과 함께할 것이며 그분은 우리의 빛의 원천이 되실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그 날이 오기만을 기다립니다.

그리스도가 태어나셨을 때 그분의 오심에 대한 반응은 경배부터 우려에 이르기까지 다양했으며, 오늘날도 여전히 그러합니다. 그러나 신실한 이들에게 새로 태어나신 왕은 모든 소망하는 마음의 기쁨이십니다. 그분은 베푸는 분이시며 그 자체로 선물이십니다. 그분이 여러분 마음의 소망이 되고 이번 성탄절 기간에 그분께 더 감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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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돋는 해는 우리 삶과 나의 생각에 어떻게 빛을 비추시나요?
• 그분께서 드러내신 것에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요?
• 새 예루살렘에 영원한 빛에 대한 약속은 오늘날 우리에게 어떤 소망을 주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