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모하는 마음보기

Every Longing Heart

7 중 6 일째

자기중심적인 사람과 유대인의 진정한 왕

동방 박사들이 예루살렘에 도착해 새로 태어난 유대인의 왕에 대해 질문했을 때 헤롯은 솟구치는 충격을 감추려고 안간힘을 썼습니다. 동방 박사들이 예루살렘에 온 것이 어떤 의미인지 잘 알고 있었고 그들이 아무 데나 나타나는 이들이 아니라는 것 또한 알았습니다. 그들은 진짜 유대인의 왕을 왕위에 앉히는 사명을 띠고 있었고, 바로 그것이 문제였습니다.

가이사 아구스도는 헤롯의 아버지 안디바델에 대한 보답으로 헤롯에게 “유대인의 왕”이라는 칭호를 주었습니다. 헤롯은 유대인도 아니었고, 이두매인이었습니다. 자신이 어떻게 칭호를 받았든 헤롯은 자신이 유대인의 합법적인 왕이라고 믿었고, 자신을 제외하고 그 칭호를 주장하는 사람은 전부 자신의 왕위에 대한 위협으로 받아들였습니다.

헤롯은 매우 극단적인 타입이었기에 그의 통치에 대한 역사가들의 평은 지금도 엇갈립니다. 한편으로 그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대단한 건축가였습니다. 그가 진행한 가장 거대하고 중요한 건축 프로젝트는 유대인 성전의 재건이었습니다. 재건에 비용을 아끼지 않았으며 헤롯과 사이가 좋지 않았던 랍비들조차도 그 탁월한 아름다움에 대해 종종 언급하곤 했습니다.

그러나 심각한 편집증과 잔인함은 그가 한 모든 좋은 일들을 무색하게 만들기에 충분했습니다. 반역 혐의를 받게 되면 그의 가족조차도 그 앞에서 안전하지 못했습니다. 가장 사랑하는 아내 마리암네와 그녀 사이에 낳은 쌍둥이 아들이 자신의 왕위를 빼앗으려 한다는 의심이 들자 그들을 전부 죽였습니다.

그렇기에 헤롯은 유대인의 또 다른 왕이 태어났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위협을 느끼고 비밀리에 동방 박사들을 만났습니다. 자신도 경배할 수 있도록 돌아올 때 아기 왕의 소재를 알려달라고 지시했습니다. 그러나 꿈에서 헤롯에게 돌아가지 말라는 경고를 받고 동방 박사들은 다른 길로 돌아갔습니다.

자기중심적인 자가 권력을 지키기 위해 벌인 슬픈 결과는 잔인한 광란이었습니다. 베들레헴에서 두 살 이하의 모든 남자 아이들을 죽였습니다.

헤롯의 삶은 빛과 어둠 사이에서 일어나고 있는, 우주적인 권력 투쟁의 한 예입니다. 세속적인 관점에서 헤롯은 자신의 왕좌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경쟁 대상을 제거하길 원했습니다. 하지만 영적인 관점에서 이는 뱀의 머리를 상하게 하는 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죽이려는 사탄의 행위였습니다(창세기 3장 15절).

만약 그리스도가 만왕의 왕이자 만주의 주가 아니시라면 그분이 이 세상의 왕국에 그렇게 위협적인 존재가 될 수 있었을까요? 2,000년이 지난 지금도 세상은 베들레헴에서 태어난 유대인의 왕을 무시할 수 없으며 이는 그분의 왕권을 한층 더 분명히 입증합니다!

헤롯은 나타났다가 사라졌으며 다른 많은 통치자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반면 예수님은 여전히 세상의 나라에 위협적이지만, 어떤 것도 하나님 나라를 좌절시킬 수 없습니다. 왕은 한 분이시며 바로 예수님입니다. 예수님의 오심에 대한 분명한 응답은 그분께 절하고 경배하는 것입니다.

  • 예수님의 탄생은 오늘날 나라와 통치자들을 어떻게 위협하나요?
  • 예수님의 탄생이 그분께서 자신의 삶을 통치하고 다스리시는 것을 거부하는 여러분의 의지를 어떻게 위협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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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소개

Every Longing Heart

찰스 웨슬리(Charles Wesley)의 유명한 성탄 찬송 <오랫동안 기다리던>에서 우리는 예수님이 오래 기다리던 백성에게 기쁨이 되신다고 노래합니다. 이번 대강절에는 예수님의 오심에 대한 다양한 반응과 인류 역사가 어떻게 신성하게 결합되었으며 우리 마음의 소망을 드러냈는지에 대해 알아보세요. 왕과 통치자들로부터 목자와 잉태한 처녀에 이르기까지 예수님의 강림은 우리가 소중히 여기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번 성탄절에는 그분 안에서 마음의 기쁨을 찾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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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묵상 자료를 제공해 주신 카라 레이(Cara Ray)에게 감사드립니다. 더 자세한 정보가 필요하면 웹사이트를 방문하세요. https://cara-r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