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 탄생의 이유보기

탄생

마리아가 첫 아들을 낳아서(누가복음 2장 7절 새번역)

오랫동안 기독교인이었다면 매우 친숙한 이야기일 것입니다. 이 이야기는 교회를 장식하는 수 많은 예수 탄생 장식과 말구유 장면, 교인들이 재현한 예수 탄생 순간에 영감이 되었습니다. 아무리 우리가 그 장면을 화려하게 치장하더라도 겸손한 탄생이었습니다. 세상에 오는 거의 굴욕에 가까운 방식이지만 여기에는 중요한 점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은 우리를 높이기 위해 자기 자세를 낮추셨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누가가 이 중대한 복음의 사건을 어떻게 표현했는지에 주목해야 합니다. 누가복음 3장에서 이에 대해 훨씬 더 풍성하게 다루면서 당시 로마 제국의 지배층 인물들을 자세하게 언급합니다. 아우구스투스황제는 자칭 제국의 “주이자 신(Dominus et Deus)”이었습니다. 황제가 “뛰어!”라고 말하면 온 세상이 “얼마나 높이 뛸까요?”라고 답했으며 황제, 구레뇨, 헤롯, 본디오 빌라도는 당대 권세를 누린 빼어난 인물이자 정치적 유명 인사였습니다.

그러나 누가는 역사적 정확성 이상으로 그들의 이름을 언급합니다. 신학점 관점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세상을 지배한 이 지도자들은 얼마든지 거창한 의식을 행할 수 있었지만 예수님과는 비교할 수조차 없었습니다. 결국 황제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베들레헴에서 태어난 아기는 영원하신 만왕의 왕, 만주의 주로 일어나실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