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의 법보기

모든 것의 시작은 생각에 있다. 성경은 생각에 대해 300구절이나 할애하고 있을 정도로 생각은 마음을 지키는 데 있어 굉장히 중요한 요소이다. 그러므로 제 3의 법, 마음을 지키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하나님 중심으로 마음의 생각을 바꾸어야 한다. 잠언 23장 7절에 “대저 그 마음의 생각이 어떠하면 그 위인도 그러한즉”이라고 말씀하고 있다.

우리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문제는 이 생각이 죄로 인해 타락했다는 것이다. 로마서 8장 5절 이하에 보면, “육신을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따르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고 말씀하고 있다.

우리는 끊임없이 생각한다. 뇌 연구가들은 인간의 뇌가 하루에 6천 가지를 생각한다고 한다. 엄밀히 말하면, 6천 가지의 생각이 스쳐지나간다고 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을 주셨다.

우리가 생각을 하고,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고, 또 우리가 이러한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을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은 인간이 지닌 고유의 능력이다.

뇌 전문가들에 따르면, 사람마다 생각이 다른 것은 인간의 뇌는 100억 개의 뉴런과 10조에서 100조에 이르는 시냅스 때문이며, 이는 지구상의 모든 모래를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숫자라고 한다.

생각은 비 물질적 요소이지만 물질 세계에 영향력을 행사한다. 사실 우리가 하는 모든 행동은 생각의 결과다. 생각은 결과를 낳는다. 예수님께서는 외면의 죄가 아니라 내면의 죄까지도 지적하셨다. 이것이 바로 생각의 죄이다. 마태복음 5장 28절을 읽으라. 그러므로 긍정적인 생각은 긍정적인 사람을 만들고, 창조적인 생각은 창의적인 사람을 만들지만, 파괴적인 생각은 파괴적인 사람을 만들고, 악한 생각은 타락한 사람을 만든다.

그 때문에 우리는 제 1의 법의 생각을 버리고, 제 2의 법의 생각을 뒤로하고, 제 3의 법의 생각을 해야 한다. 캐리 프리진(Carrie Prejean)은 미스 USA에 선발될 유력한 후보였다. 그러나 심사위원들 가운데 한 명은 동성연애를 지지하는 사람이었다. 모든 미스 USA 선발대회가 그렇듯이 미모만 뛰어난 것이 아니라 예상치 못한 질문에도 쾌활한 답을 해주는 스피치 기술을 참가자들에게 요구한다. 질문은 예상대로였다. “동성연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예,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합법적인 혼인은 남자와 여자를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이 한 마디로 그녀의 지지율은 급격히 떨어졌고, 마침내 2위로 밀려나 미스 캘리포니아에 만족해야만 했다. 패배의 쓴맛을 본 캐리는 곧바로 CNN과의 인터뷰를 하는 등 미국의 큰 화젯거리로 떠올랐다. 대화의 요지는 왜 그런 어리석은 답변을 했느냐고 하는 비판의 목소리였다. 캐리는 그저 자기의 생각을 말했을 뿐이라고 일관했다. 그렇다. 요즘 거세게 불어오고 있는 동성애 운동, 낙태 및 마약 운반의 합법화 등은 타락한 생각의 결과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경으로 돌아가서 말씀 중심의 생각을 해야 한다. 하나님은 좋으신 분이시고, 나는 복의 근원이며,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유일무이한 존재라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