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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19 사랑과 격려의 메시지

61 중 26 일째

전염병보다 더 무서운 것 

당신의 몸은 건강한데 영은 어떠하십니까?

최근 코로나19 사태 가운데 위 질문은 불편하고 정치적으로 맞지 않은 질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반드시 꼭 짚고 넘어가야 하는 점입니다. 교회 안에 있다고 해서 그리스도 안에 있는 것이 결코 아니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 격리의 시간이 여러분의 영혼의 빈자리를 보여주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어쩌면 믿음의 공동체 가운데 있었을 때에는 살아있는 것 같던 ‘믿음’이 격리된 삶을 살고부터는 ‘믿음’이 전혀 없는 것처럼 살지는 않는가요? 다른 이들의 ‘믿음’을 빌려서 믿음있는 ‘척’하며 살진 않았던가요?

꼭 기억할 것은, 지금 스스로 그렇게 여기고 있는 여러분을 위해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셨다는 것 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정반대의 방향을 걷고 있을 때에 예수님께서 정반대의 곳으로 오셔서 우리가 본향에 돌아갈 수 있도록 동행하십니다. 이것이 복음입니다.

로마 군병들은 수많은 사람들을 십자가형으로 죄수를 처벌하였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은 특별했죠. “이사람은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 하더라"(막15:39). 그분이 갈기갈기 찢기셨을 때 가장 가까운 곳에 있던 백부장은 신앙의 고백이 터져나온 것입니다.

이 잔인한 형벌을 통해서 죄의 용서와 영원한 생명이 우리에게 주어졌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가 다 헤아릴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기로 작정하셨습니다. 공존할 수 없는 ‘공의와 사랑’이 하나님의 크신 지혜 -십자가-를 통하여 죄인된 우리에게 충족되었습니다. 이 깊은 지혜를 깨달은 사도바울은 자랑할 것이 많은 이였지만 오직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다(갈6:14)는 고백을 합니다.

서두에 했던 질문은 언제쯤 바이러스가 끝날까? 개학이 언제일까? 언제 격리 시간이 끝날까? 등의 문제보다 훨씬 중대한 질문입니다. 육을 위하여는 씨름하면서도 영에 대해서는 무관심하지 마십시오. 다시 우리의 죄를 겸손히 고백하고 하나님의 사랑으로 돌아갑시다.

‘영원한 것을 얻고자 영원하지 않은 것을 버리는 자는 바보가 아니다 - 짐 엘리엇’

Mark Blair, BICF-ZIGC, 북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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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소개

COVID-19 사랑과 격려의 메시지

사랑과 격려의 메시지는 BICF국제교회의 리더들이 COVID-19로 모이지 못하는 성도님들을 위해 정성껏 쓴 메세지입니다. 사랑과 격려의 메시지는 우리 교회를 넘어 전세계에 흩어져있는 성도님들께도 보내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이 메시지들을 통하여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누리며 각자 서 계신 곳에서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을 사시길 축복하고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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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계획을 제공 한 베이징 국제 기독교 단체에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을 방문하십시오. http://bicf.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