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확실히 순종하십니까보기

경제 생활과 신앙

이 세상에 존재하는 빈부 차의 문제는 인간의 머리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가난이 죄의 결과이고 부유한 것이 복 받은 결과라고 말할 수 없으며, 가난과 부는 하나님의 절대적인 주권 속에서 이루어지는 섭리라고 밖에는 볼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각자 나름대로의 형편과 처지에 처하게 하셨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그러한 형편과 처지에 상관 없이 믿음으로 사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세상의 재물은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생기는 그런 것이기에 믿는 사람은 어떤 처지에 처하더라도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의 분량대로 떳떳하고 멋있게, 주(主) 안에서 소망을 품고 자신감 넘치는 삶을 살 수 있어야 합니다. 가난한 형제는 영적인 은혜와 영적인 기업을 바라보면서 하나님을 소망하며 기쁘게 살아야 하며, 부한 형제는 세상의 부귀영화가 영원하지 않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비록 부유하더라도 도리어 낮아져서 겸손하게 살며 자신에게 맡겨진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많은 것을 위탁 받은 것은 위험물을 소유한 것과 같습니다. 잘 관리하지 않고 낭비하거나 유혹에 넘어가 엉뚱한 데 사용하면, 하나님 앞에서 엄한 책임 추궁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소유로 인해 우리는 교만하거나 낙망할 이유가 없습니다. 우리의 소망은 오직 하나님을 아는 데 있기 때문입니다. 소유가 많든 적든 하나님을 의지하여 만족한 마음으로 감사하며 살아야 합니다. 이것이 경제 생활 속에서의 신앙의 생활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