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강절: 성탄절을 향한 여정보기

모아 두세요

그 분주했던 성탄절 밤 가운데 한 순간을 성경은 "마리아는 이 모든 말을 마음에 새겨 깊이 생각하였다.”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마리아가 한걸음 물러서서 사소한 것들까지 모두 기억하려는 모습을 머릿속에 그려보세요. 그녀의 아들이 태어났습니다. 요셉은 여전히 그녀의 곁을 지키고 있고요. 목자들이 나타나 예수를 찬양하는 천사들의 이야기를 들려주었고, 그들은 온 마을에도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모두가 그녀의 기적과 같은 아들을 축하하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보여주는 소중한 순간이었고, 그녀는 그것을 가슴 깊이 담아 두었습니다.

우리가 무엇을 모을 때는 이유가 있지요. 우리는 가끔 우리 삶을 유지하기 위해 여태까지 모아온 자원에 기댈 때가 있습니다. 구세주의 희생에 대한 예언을 알고 있는 마리아는 언젠가 그녀의 소중한 아이가 믿을 수 없는 고통을 겪게 되리란 것을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아들이 못 박힌 십자가의 발치에 섰을 때, 마리아는 예수님 부활의 약속을 계속 믿을 수 있도록 신실하신 하나님에 대한 모든 기억을 되살려야 했을 것입니다. 고통의 가장 큰 순간에 그녀는 하나님이 약속하신 대로 하실 것이라는 계시를 모았습니다. 

주님의 신실하심을 느끼는 "믿음의 고지"에, 우리는 나중을 위해 경험한 진실들을 모아두어야 합니다. 요한복음 16장 33절에서 예수님은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이 세상에서는 너희가 고난을 당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그분이 세상을 이기셨기 때문에 용기를 가지라고 말씀하십니다. 인생에서 가장 힘든 순간에는 예수님의 승리를 기억해야 하고, 예수님의 선하심을 보았던 모든 길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인생에서 경험하셨다면, 한 걸음 물러나셔서 가슴에 보배롭게 새겨두세요. 자주 묵상하세요. 가장 고통스러운 날에, 마리아가 그랬듯이, 견딜 수 있을 것입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신실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제 두 눈으로 똑똑히 보았으며, 잊고 싶지 않습니다. 주님께서 약속을 이루실 때를 의식적으로 기억하고 마음속에 모아두도록 도와주세요. 그리하면 어려움이 닥칠 때마다 오히려 저의 믿음이 강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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