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 속의 소망보기

Hope In The Dark

12 중 10 일째

소망

산 소망은 슬픔과 기쁨을 동시에 가질 수 있게 해준다. 우리의 산 소망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주어진 것이다.  

—팀 켈러 

하박국은 기도로 마무리 됩니다.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라 나의 발을 사슴과 같게 하사 나로 높은 곳에 다니게 하시리로다.” (하박국 3:19). 

하박국이 앞으로 맞이하게 될 것을 알고 있었다는 걸 생각하면, 그의 온전한 소망은 참으로 대단합니다. “무화과나무에 열매가 없고 외양간에는 가축이 있지 않아도, 하나님은 여전히 성전에 있습니다. 비록 앞으로 더 나아지기 전에 더 나쁜 일이 있을지라도 이 땅은 모두 하나님의 발 아래 있습니다. 정의로움은 믿음으로 살아날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진리로 드러날 것입니다. 저는 저의 주 하나님안에서 제 힘과 소망을 찾을 것이며, 그분은 저를 더 높은 곳으로 데려가주실 것입니다.” 

하박국은 질문들을 가지고 씨름했고, 현실을 받아들였으며, 어떤 대답을 듣더라도 신뢰했고 하나님에서 소망을 찾았습니다. 만약 여러분 이 묵상 내용 중에 아무것도 얻어가지 않으신다 할지라도, 하박국의 이름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만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씨름하듯 싸우기. 그리고 받아들이기입니다.  

두 가지를 동시에 하는 겁니다.

저는 저의 막내 딸 조이가 겨우 4살이 되었을 때쯤 친구의 뒷마당 짚라인에서 놀고 있던 것이 기억이 납니다. 당시 조이는 너무 어려서 줄의 끝에서 나무에 부딪히는 것을 스스로 막을 수 없었기 때문에, 커다란 나무통에 얼굴을 정통으로 부딪혀버렸습니다. 탁! 저는 아직도 그 소리를 잊을 수가 없습니다. 조이는 바닥에 피를 흘리며 의식을 잃고 쓰러졌습니다. 

당황한 저는 바로 맥박을 쟀습니다. 맥박은 제가 기대한 것만큼 강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바로 응급실로 갔고 의료진이 검사를 시작했습니다. 조이가 의식을 되찾자, 의료진은 턱 밑의 깊은 상처를 꿰매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조이는 별로 달가워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조이를 잡아 눌러야 했습니다. 

저는 의사가 조심스럽게 상처를 소독하고 꿰매고 있을 때 조이의 위에서 조이의 몸과 머리를 붙잡았습니다. 딸은 울면서, “아빠,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거예요? 제발 놓아주세요. 멈춰주세요. 저는 놀고 싶어요. 부탁이에요. 저는 그냥 놀고 싶단 말이에요. 제발 나를 아프게 하도록 내버려 두지 말아주세요.” 하지만 저는 알고 있었습니다. 그녀가 제대로 나으려면, 이걸 꼭 해야 한다는 것을요. 

이따금 하나님은 우리가 치유되려면 무엇을 겪어야 하는 것들을 아시며, 저희를 이렇게 붙잡으십니다.  

우리는 씨름하기도 하고 받아들입니다. 두 가지를 동시에 합니다. 

하지만, 주님의 품 안에는 소망이 있습니다. 

기도: 하나님, 저를 붙잡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를 치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소망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니다. 아멘 

9 11

묵상 소개

Hope In The Dark

이해할 수 없는 아픔을 겪고 있는 분들을 위한 묵상 계획입니다. 무언가 또는 누군가를 잃으셨다면, 아니면 믿음이 한계에 다다른 것 같다면, Life.Church의 크레이그 그로쉘 목사의 저서, '어둠 속의 소망'이 여러분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습니다. 믿음을 갖고 싶지만 그 방법을 모르는 분들께도 도움을 드립니다.

More

이 묵상 계획을 제공해 주신 Life.Church에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조하세요. http://craiggroesche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