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의 대화예제

Conversations With God

14 중 10 일째

제가 남편과 결혼하기 수 년 전에 돌아가셨지만, 저는 남편의 할머니인 엠마 볼드 에코프(Emma Bald Ekhoff) 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시할머니가 남긴 유산은 열정적인 기도였죠. 한 친구는 제게 이렇게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엠마의 기도는 천국까지 감동시켰어.” 오래된 상자를 살펴보던 어느 날 오후에 제가 얼마나 흥분했을지 상상할 수 있으시겠지요? 우리는 그 상자에서 시할머니의 자질구레한 부엌용품들을 발견했고 녹슨 물건들 사이에서 일기장을 발견했으니까요! 저는 작은 갈색 노트를 펼쳐서 기대를 품고 읽기 시작했습니다. 1942년에는 거의 매일 일기가 작성돼 있었습니다. 저는 마지막 단어까지 전부 읽은 다음 덮어서 멀리 뒀습니다. 유감스러운 사실은 거기에 의미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었다는 것입니다.

3월 3일: “다림질을 하고 양말을 꿰맸다.”

3월 8일: “다 함께 교회에 갔다. 더글라스가 저녁을 먹으러 왔다. 꽤 바람이 분다.”

3월 9일: “지하실을 청소했다. 날씨가 좋다. 편지를 썼다.”

흥미롭습니까? 그렇습니다. 20세기 중엽 농경 생활을 엿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것은 단지 노출된 들보를 잠깐 본 것에 불과했습니다. 그 해에 쓰여진 내용 중 가장 열정적인 문장은 이 것이었습니다. “오늘은 딕(시할머니의 남편) 의 생일이다. 그를 정말 사랑한다.”

생각해 보세요. 만약 시할머니의 좌우명이나 그 해의 목표를 발견했다면 제게 어떤 의미였을까요? 실용적인 경건한 조언이나 예수님의 어떤 점을 사랑하는지, 왜 사랑하는지를 발견했다면 얼마나 영향력을 미쳤을까요? 하나의 기도문, 단 한 줄의 기도문이라도 발견했다면 얼마나 의미심장했을까요?

시할머니의 작은 일기장을 앞에 두고서 저는 의아해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시할머니와 하나님과의 관계에 대해 제가 얼마나 알고 싶어했는지 알았다면 다르게 쓰셨을까요? 자신의 기도 경험이 제 기도문에도 담기기를 원하셨을까요? 아마도 그러셨을 겁니다.

지금으로부터 70년 후에 미래의 세대가 우리의 낡은 잡동사니 상자를 열었을 때, 어떤 것이 다락방 창문의 햇살 속에 쏟아질까요? 가족에 대해 말하고 싶은 게 있나요? 믿음에 대해서? 미래에 올 이들을 위해 마음 속에 품은 기도가 있나요?

하나님과의 사적인 대화는 소중합니다. 매우 소중한 그 대화 속에, 우리가 만나지 못할 세대들을 감동시킬 강력한 잠재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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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소개

Conversations With God

'하나님과 대화하기'는 보다 친밀한 기도 생활을 통해 즐거움을 누리며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연습을 강조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삶의 목적, 관계, 방향에 큰 영향을 주기를 원하십니다. 이 묵상 계획은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에 가까와지는 것에 대한 투명하고 개인적인 나눔으로 채워져있습니다. 그분은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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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묵상 계획을 제공한 Susan Ekhoff님께 감사드립니다. 더 많은 정보를 보시려면, 이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https://www.amazon.com/Prayer-That-Must-Power-Conversational/dp/1496185560/ref=sr_1_1?ie=UTF8&qid=1498693709&sr=8-1&keywords=prayer+that+must%2C+the+power+of+conversational+pray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