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받는 기도와 믿음보기

애굽에서 왕자로 40년의 세월을 보냈던 모세의 모습 속에 무엇이 남아 있었을까요? 애굽에서의 부귀영화, 한마디로 모든 것을 가능케 했던 권력과 힘, 왕자로서의 생활 습관 등.그러나 하나님께서 모세를 이스라엘을 이끌 수 있는 지도자로 만들기 위해서는 이런 과거의 것들을 다 제거해야 했습니다. 모세에게 있어서 광야 40년의 시간은 분명 하나님의 목적을 이루기 위한 하나님이 준비하신 훈련의 시간이 분명합니다. 하나님의 훈련은 최고의 리더를 만들어내기 위한 훈련이었습니다. 그래서 광야 40년의 시간을 통해 하나님은 모세의 내면에 있는 애굽의 잔재들을 깨끗하게 지워버리기 위해, 지금의 모세의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광야의 훈련이 없었다면 모세는 아직 왕자의 모습을 버리지 못했을 것이고, 떨기나무 안에서 들리는 하나님의 음성에 반응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훈련시켜 그분의 사역 가운데 사용하고자 하십니다. 하나님의 도구가 되기 위해 우리는 하나님의 훈련 과정 중 가장 밑바닥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나 자신을 온전하게 내려놔야, 나를 버려야만 하나님께서 나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내 안의 자아를 내려놓아야 하나님께서 나를 그분의 뜻에 맞게 훈련시킬 수 있습니다. 내가 아파봐야 남의 아픔도 알 수 있듯이, 모세는 그런 이유로 광야의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의 아픔을 몸으로 느끼는 훈련을 받았던 것입니다. 나는 어떤 훈련을 받아야 하겠습니까?

묵상질문
1) 내가 걸어온 길 중에서 하나님의 훈련이라고 생각되는 시간이 있었습니까?
2) 하나님이 나를 훈련시키신다면 어떤 것을 버리도록 훈련 시키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