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받는 기도와 믿음예제

가정에서는 완전한 화합을 이루어야 합니다. 그 중 첫째는 부부간에 화합(엡5:22-23)이고, 두 번째가 바로 오늘 본문의 부모와 자녀간의 화합일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바울은 그리스도인의 가정생활에 있어서 부모와 자녀가 행해야 할 하나님의 뜻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자녀들은 하나님께서 부모에게 부여하신 권위에 마땅히 순종해야 하며 공경해야 합니다. 이는 십계명의 제5계명과 맥을 같이 합니다. 부모님의 사랑은 하나님의 부모성애적 사랑을 상징한다는 것을 감안할 때, 부모에 대한 공경은 하나님 공경의 첫걸음이자 의지적 표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육신의 부모를 공경하지 않는 사람은 절대로 하나님을 공경하고 사랑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한편 부모는 자녀에게 그가 마땅히 행할 바를 가르쳐야 합니다.(잠 22:6, 사38:19) 부모는 자녀를 자기의 소유물인 것처럼 생각하고 무조건적인 권위를 내세우며 강압적을 다루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자녀 된 백성들을 사랑하신 것 같이 헌신적으로 사랑해야 하며, 그들이 모든 것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소유임을 깨닫고 두려운 마음으로 양육해야 합니다. 오늘 하루 가족 구성원에 대한 원망, 불평, 아쉬움 이전에 ‘존재’ 자체로 귀한 부모와 자녀임을 생각해보는 지혜로운 우리가 되길 소망합니다.

묵상질문
1) 나는 자녀로서 부모님의 말씀과 뜻에 순종하였습니까? 순종했다면 그 안에 가식적인 모습은 있지 않았습니까?
2) 나는 부모로서 자녀를 주의 말씀으로 양육하였습니까? 나의 욕심을 채우는 수단으로 세상적인 출세에 대해서만 관심을 두지 않았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