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립보인들이 가져야 할 “그리스도의 마음가짐”

”종말로 형제들아 무엇에든지 참되며 무엇에든지 경건하며 무엇에든지 옳으며 무엇에든지 정결하며 무엇에든지 사랑할만하며 무엇에든지 칭찬할만하며 무슨 덕이 있든지 무슨 기림이 있든지 이것들을 생각하라. 너희는 내게 배우고 받고 듣고 본 바를 행하라 그리하면 평강의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계시리라“ ‭‭빌립보서‬ ‭4‬:‭8‬-‭9‬ ‭KRV‬‬

역사적 배경

이러한 것들을(빌4:8) “생각하라”는 바울의 명령은 단순히 정신적 집중이나 “긍정적인 생각”의 힘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 단어의 그리스 어원을 살펴보면, 이것은 (그리스어로 logizomai) “미래의 행동을 위한 신중한 고려”라는 개념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사람이 매순간 결정을 내리는데 있어 그러한 결정과 행동이 다음의 미덕과 일치하는가 살펴보는 것입니다. 여기서 나열하고 있는 미덕(“고상함”, “올바름”, “순수함” 등)은 모든 로마 시민이 추구할 가치가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반면, 빌립보 성도들에게 추구하라고 이전에 말한 겸손의 미덕과 같은 가치(빌2:3)는 노예에게나 해당하는 태도로 여겨졌습니다. 서신 전반에 걸쳐 바울은 자신의 태도와 행동에 대해 쓰면서, 이 구절에서(빌4:9) 빌립보 성도들에게 그가 알려준 것들을 실천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 나 자신의 편안과 인기보다 복음 전파를 더 우선시 하는 것(1:12-18)
• 나 자신이 원하는 것보다 다른 사람의 필요를 더 돌아보는 것(1:19-26)
•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의 가치로 인해 개인의 모든 성취와 지위가 쓰레기로 여겨지는 것(3:7-11)
• 풍부할 때나 궁핍할 때나 어떤 상황에서도 만족함을 갖는 것(4:12-13)

관찰

바울은 빌립보 성도들의 삶의 여러 분야에서 “그리스도의 마음가짐”이 드러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1) 교회 안의 믿는 자들 사이의 관계 가운데(4:2-3)

2) 모든 어려운 상황 가운데(4:4-7)

3) 매일 매일의 결정과 바울에게서 보고 배운것을 실천하고자 하는 믿는 자들의 삶 가운데(4:8-9)

더불어 바울은 재정적으로 자신의 사역을 지원해 온 빌립보 교회의 관대함을 거듭 언급하고 있습니다. 복음 안에서 그들이 보여준 동역은 그들이 이미 “그리스도의 마음가짐”(4:10-19)을 실천하고 있는 방법 중의 하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해석

왜 바울은 빌립보 교회에서 특히 화평의 열매가 맺히기를 바랬을까요? 어떻게 그들 가운데서 보여지는 이러한 평화가 그들 주변에 있는 불신자들에게 “그리스도의 마음가짐”에 대한 간증이 될까요?

바울은 로마인들이 중요시하는 미덕(“귀한 것, “옳은 것”, “순수한 것” 등)에 대한 긍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것이 로마인이라는 배경을 가진 빌립보 인들에게 어떠한 메시지를 줄 수 있었을까요? 그들이 가진 로마인이라는 배경이 바울의 본보기와 가르침에 의해 어떻게 단단해지고 또 도전받았을까요?

해석

믿는자든 안믿는자든, 여러분을 아는 사람들이 여러분 안에 있는 이러한 화평의 열매를 알아볼 수 있을까요? 여러분이 맺는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여러분이 겪는 어려운 상황 가운데서, 또한 여러분이 내리는 결정 가운데 이러한 열매가 드러나는지 생각해 봅시다.

•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가운데
• 어려운 상황을 겪을 때
• 결정을 내리는 기준과 그 과정 가운데 드는 생각 속에서

여러분의 삶에서 화평의 열매가 가장 필요한 영역은 무엇인가요? 빌립보서가 전달하고 있는 진리를 이러한 평화 가운데 성장하는데 있어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