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모데와 에바브로디도 안에 있는 “그리스도의 마음가짐”

”내가 디모데를 속히 너희에게 보내기를 주 안에서 바람은 너희 사정을 앎으로 안위를 받으려 함이니 이는 뜻을 같이 하여 너희 사정을 진실히 생각할 자가 이 밖에 내게 없음이라. 저희가 다 자기 일을 구하고 그리스도 예수의 일을 구하지 아니하되“ ‭‭빌립보서‬ ‭2‬:‭19‬-‭21‬ ‭(KRV)‬‬

“그러나 에바브로디도를 너희에게 보내는 것이 필요한 줄로 생각하노니 그는 나의 형제요 함께 수고하고 함께 군사된 자요 너희 사자로 나의 쓸 것을 돕는 자라.“ ‭‭빌립보서‬ ‭2‬:‭25‬ (‭KRV‬)‬

역사적 배경

리스트라 출신인 디모데는 바울의 2차 전도 여행 초기에 그의 동역자가 되었습니다. 디모데의 어머니는 유대인이였으나 그의 아버지가 그리스인이라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바울은 그 지역에 있는 유대인들에게 반감을 불러 일으키지 않기 위해 디모데에게 할례를 행하였습니다 (행16:1-3).

이에 반해 에바브로디도는 이방인이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는 유대인이 아니었기 때문에 바울은 육체적 할례를 굳이 권하지 않았습니다. 바울의 이러한 태도는 그리스인인/이방인인 디도가 예루살렘의 유대인 지도자들에 의해 강제로 할례를 받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바울의 단호함을 보여줍니다 (갈2:1-3).

관찰

바울은 빌립보인들에게 디모데와 에바브로디도를 “예수님의 마음가짐”의 본을 보여주는 사람들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디모데는 그들에게 이러한 마음가짐을 어떻게 보여주고 있나요? 에바브로디도는 어떤 면에서 예수님의 마음을 닮았나요?

또한 오늘의 본문을 읽으면서 바울이 디모데와 에바브로디도와 각각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살펴봅시다.

해석

바울은 이방인 신자들이 할례 받는 것을 전적으로 반대했습니다. 그 이유는 그것이 이방인이 구원 받기 위해서는 유대인의 관습을 먼저 따라야 하는 것 처럼 보였기 때문이었습니다(행 15:1-31; 갈 5:2-12; 고린도전서 7:18 참조).

그러나 바울과 그의 유대인 동역자들은 그들이 유대인의 관습을 지키지 않는 것이 누군가가 복음을 받아들이는데 장애가 된다면 기꺼이 유대인의 관습을 따르고자 했습니다(고린도전서 9:19-23 참조).

이러한 역사적 배경은 디모데가 단순히 “자기 자신의 유익"을 찾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유익에 “진정한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유익"을 구하는 자라는 것을 어떻게 보여주고 있나요? 나아가 빌립보에서 온 이방인 형제 에바브로디도에 대한 바울의 긍정적인 평가와 디모데에 대한 그의 견해를 생각해 봅시다. 이를 통해 빌립보서가 전하고 있는 메세지는 무엇일까요?

적용

여러분 주변에 “자기 자신의 유익”만을 구하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의 유익"을 구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떠올려 봅시다. 하나님께서 그들의 태도와 삶의 방식을 통해 어떻게 다른 사람들의 삶 가운데 사용하시는지 생각해 봅시다.

다른 사람들은 여러분의 삶을 이런 식으로 묘사할거라 생각하나요? 만일 아니라면, 이러한 마음가짐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삶의 영역은 무엇이 있을지 생각해 봅시다.

• 재정 사용
• 낯선 사람과의 상호 작용
• 가장 가까운 사람들과의 관계
• 지역 교회를 섬기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