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나라가 임할 때보기
기도:
하나님,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제 안위를 위해 세상적으로 매달리는 것들을 보여주시고, 모든 것을 내려놓고 주님만을 믿고 따를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말씀 묵상:
여러분이 난파선의 유일한 생존자라고 상상해 보세요. 잔해에서 찾은 나무 조각에 매달린 채 며칠 동안 물 위를 표류하고 있습니다. 모든 희망이 사라진 것만 같은 순간 지평선에 배가 나타납니다. 곧 배가 여러분 옆으로 다가와 누군가 구조 밧줄을 던집니다. 그들은 여러분에게 나무를 놓고 밧줄을 잡으라고 말합니다. 너무나도 쉬운 결정 같습니다, 그렇지 않나요? 여러분은 혼자서 벗어날 수 없는 절박한 상황에 처해 있고, 여러분을 기꺼이 구해줄 누군가가 나타난 것입니다. 여러분이 해야 할 일은 나무를 버리고 생명줄에 손을 뻗는 것 뿐입니다. 믿음만 있으면 됩니다.
하지만 구명 밧줄을 잡기 전에, 바다에서 지낸 며칠동안 그 나무 조각에 기대어 얼마나 많은 고비를 넘겼는지 떠올리며 여러분이 내릴 결정에 의문을 품기 시작한다면 어떨까요? 그것은 여러분이 필요로 할 때 거기에 있었고 여러분은 살아남기 위해 거기에 의존했습니다. 나무 조각을 버리고 다른 것을 잡는 것은 너무나 많은 생각을 들게 합니다. 그래서 여러분은 배를 향해 소리칩니다. “됐어요, 그냥 계속 나무 조각을 붙잡고 있을래요!”
정말 말도 안되는 결정입니다! 하지만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 우리는 이 같은 실수를 영적인 삶에서 자주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가 그분을 따르고 하나님 나라의 일부로 새로운 삶을 살도록 초대하실 때 그분은 우리의 믿음의 방향 또한 옮기게 하십니다. 과거에 자신의 안위와 중요성을 위해 믿었던 것들을 버리고 하나님을 새로운 믿음의 근원으로 붙잡도록 초대하십니다. 지난 삶의 방식을 "놓아 버리는 것"은 때로 우리가 알고 있던 삶을 잃어버리거나 죽는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그 단계를 밟아 나가는 것은 두렵고 고통스럽기까지 합니다.
난파선 생존자의 이야기와 달리, 내려놓고 믿기로 한 우리의 결정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을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따르기로 결심한 후에도 우리는 때로 과거의 생활 방식에 집착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과거에 중요하고 익숙했던 것들로 돌아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때마다 우리는 다시 모든 것을 내려놓고 그 대신 예수님께서 주신 새로운 삶을 붙잡는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이와 같은 순간을 또 다시 마주하게 될 때 위 구절에 나오는 예수님의 약속을 기억하십시오. 우리의 삶을 주님 앞에 내려놓을 때 가장 깊고 온전한 의미를 찾게 될 것입니다.
돌아보기:
예수님은 우리가 과거에 매달리고 익숙했던 것들에 대한 믿음을 더 나은 대상, 즉 예수님 자신을 향한 소망과 안전으로 바꾸도록 초대하십니다. 어떤 부분을 내려놓고 그분을 믿고 따르는 것이 가장 어렵나요? 여러분의 삶과 마음에서 하나님을 신뢰하기에 아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분을 보여달라고 하나님께 간구하세요.
묵상 소개
우리는 예수님께서 “완전한 삶”을 주신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고, 그런 삶의 경험을 갈망합니다. 우리는 변화 이면의 삶을 원합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필요한 변화는 어떤 것인가요? 그리고 우리는 변화의 과정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행동하나요? 이 묵상 계획을 통해 하나님의 초대로 완전히 뒤바뀐 삶을 사는 새로운 방법에 대해 알아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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