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 상태에서 하나님을 찾기보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하라고 하십니다
실직했거나 할 일이 충분하지 않을 때 ‘나에게 딱 맞는’ 기회를 찾기란 불가능해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룻기는 결코 완벽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일할 거리를 찾았던 한 여인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룻은 시어머니 나오미와 자신이 가난에 처했을 때 완벽한 일자리를 구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그녀가 선택한 일은 일정한 시간에 근무하고 봉급을 받는 안정된 직업이 아닌 이삭을 줍는 일이었습니다. 자신이 주울 이삭으로 두 가족이 충분히 먹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였고 계속 그 일을 하도록 허가를 받을 수 있을지도 불확실했습니다. 그래도 룻은 일하러 나갔습니다. 일자리가 부족해서 하찮은 일만 남아있습니까? 나는 자격이 되는데 채용 과정에서 차별을 당하십니까? 환경이 안 받쳐줘서 원하는 일에 필요한 교육을 못 받으십니까? 조건이 안 맞아서 희망이 없어 보인다고요? 룻이 본을 보인 것처럼 우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을 하라고 부르심 받았습니다.
우리 모두는 생계를 유지하기 힘들거나 유지할 수 없게 되는 상황 앞에서 약한 존재입니다. 자연재해, 정리해고, 인력감축, 편견, 부상, 질병, 파산, 부당한 대우, 법적 규제, 언어 장벽, 관련 연수나 경험 부족, 나이, 성별, 다른 사람의 부실 경영, 지리적인 장애, 파면 등 다양한 요인 때문에 우리는 직업을 잃습니다. 그래서 나와 내가 부양해야 할 사람들을 돌보지 못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할 수 있는 한 충분히 일하기를 기대하십니다. 처음에는 다른 사람을 돕는 봉사활동, 가족 보살피기, 교육이나 연수 받기, 집 관리하기 등 전혀 수입이 없는 일을 할 수도 있습니다. 내 요구에 충족되는 직업을 찾지 못한다 할지라도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합니다.
기도
주님, 때로는 이 모든 게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씨름하다 보면 낙심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저도 룻의 모범을 따라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도록 힘을 주세요. 아멘.
말씀
묵상 소개
실업은 우리의 영과 육체와 정신과 감정을 힘들게 하는 시련입니다. 이 7일짜리 플랜은 여러분이 실업이라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구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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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묵상 플랜을 제공해 준 TOW Project에 감사를 전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www.theologyofwork.or.kr 홈페이지를 참조하십시오. 지앤엠글로벌문화재단 http://gnmkore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