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스타트, 21일동안의 연습Sample

렉시오 읽기(Lexio) 1 - 렉시오 읽기

[성경의 사람들]
우리는 지금까지 ‘한 말씀’을 묵상하는 연습을 해왔습니다. 분명히 한 구절 말씀으로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변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오해하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들은 모두 ‘한 말씀의 사람’들이었지만 엄밀히 말해서 그들은 ‘성경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니까 그들은 성경 한 구절을 찾아 헤맨 것이 아니라 성경을 읽는 중에 하나님이 자신에게 말씀하시는 한 구절의 말씀을 찾은 것입니다. 그동안 우리가 연습한 것은 묵상훈련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일정한 본문을 읽으면서 하나님이 나에게 주시는 말씀을 찾고, 그 말씀으로 묵상하는 연습을 하겠습니다. 그 처음은 읽기(Lexio)로부터 시작됩니다. 긴 본문을 읽는 중에 하나님이 나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어야 하기 때문이니다. 언제나 읽는 것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에 두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단순히 말씀을 일반적인 책처럼 읽으려고 한다면 잘못된 태도입니다. 말씀은 하나님의 계시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말씀을 연구한다는 표현도 문제있는 표현입니다.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임을 인정한다면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말씀을 받아들일 태도뿐이기 때문입니다.

[렉시오 읽기]
먼저 우리는 하나님이 오늘 나에게 하실 말씀이 무엇인지를 겸손하게 묻는 기도를 한 후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기대함으로, 매우 의도적으로, 천천히, 생각하면서 읽습니다. 평상시에 읽던 속도보다 2-3배정도 느린 속도로 읽습니다. 그러다가 말씀을 읽는 중에 강하게 다가온 구절을 오늘의 말씀 쪽지에 적습니다. 그 말씀을 가지고 우리가 지금까지 배웠던 묵상을 하시면 됩니다. 이제부터 다음의 명제를 절대로 잊지 마십시오. ‘읽기는 듣기이다.’ 읽는 것은 언제나 듣기 위함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특히 성경말씀을 읽어갈 때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다음의 사항들을 늘 마음에 두시고 읽으십시오.
-하나님이 말씀하실 것을 기대하십시오.
-지금 읽게 될 본문에 대한 그동안 내가 갖고 있던 지식이나 선입견을 내려놓으십시오.
-본문을 읽을 때 강력하게 다가오는 구절이 있는지 주의하십시오.
-반드시 말씀을 읽을 때 그 말씀은 내 머리와 가슴으로 생각하고 읽으셔야 합니다.
-읽다가 마음에 다가오는 구절에 밑줄을 긋고, 그 구절을 ‘쪽지’에 적으므로 묵상을 시작하시면 됩니다.

[묵상과 읽기]
‘묵상’이 말씀을 깊게 읽으므로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를 기다리는 것이라면 ‘렉시오 읽기’는 직관적으로 하나님이 터치하시는 것을 민감하게 주의하며 읽는 것을 말합니다. 여기서 렉시오 읽기와 묵상의 관계가 궁금하실 것입니다. 그것은 렉시오 읽기를 통하여 받은 말씀을 다음 과정인 묵상으로 들어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두 개는 서로 불가분한한 관계가 있는 것입니다. 처음 읽기이기 때문에 약간 짦은 문장을 선택했습니다. 오늘 본문입니다. 읽으실 때 마음에 강력하게 다가오는 문장 혹은 단어에 주의하시면 됩니다. 자 읽어보십시오.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엡4:22-24).

1. 마음에 강력하게 다가온 문장이나 말씀이 있으시면 그 밑에 밑줄을 그으시고, 벌써 마음에 감동을 주신 내용이 있다면 적어보십시오.

2. 이제는 그 말씀을 쪽지에 적으신 후 하루 종일 묵상을 시작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