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스타트, 21일동안의 연습Sample

렉시오 읽기(Lexio) 5 - 쓰레기가 있다

[묵상]
1. 어제 하루동안 묵상했던 말씀을 통하여 나에게 주신 하나님의 감동과 깨달음은 무엇입니까?

2. 내 안에 존재하는 괴물은 어떤 것이 있었습니까?

[쓰레기가 있다.]
개역성경은 악한 생각을 다른 것들 중의 하나로 분류하고 있지만 표준새번역이나 공동번역을 보면 “살인, 간음...”등과 같은 것들은 악한 생각의 내용으로 설명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살인, 간음, 음란, 도둑질, 거짓 증언, 모독과 같은 여러 가지 악한 생각들이다.“(공동번역/마15:19). 그래서 생각이 괴물인 것입니다. 이 생각의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 우리가 우리를 통제할 수 있는 방법은 존재하지 않는 것입니다. 실체가 보이지 않는 악한 생각들, 정말 힘든 문제입니다. 우리 안을 들여다보면 마치 쓰레기통과 같습니다. 수없이 많은 쓰레기들이 가득 들어있습니다. 내가 만든 쓰레기도 있지만 교육받은 쓰레기도 있고, 주입되어진 쓰레기도 있습니다. 그 쓰레기들이 썩어서 냄새를 풍깁니다. 아무리 깨끗한 음식을 갖다놓더라도 바로 먹을 수 없는 것은 쓰레기 때문입니다. 금방 오염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쓰레기를 치우지 않는 한 계속 냄새가 흘러나옵니다. 그 쓰레기 썩는 냄새가 덮인 음식 역시 먹기 힘든 쓰레기 음식이 되고 맙니다. 냄새 그것이 생각입니다. 이같은 것들 때문에 우리는 정말 괴로운 삶을 살 수 밖에 없습니다. 이것들이 생각으로 우리 안에서 나오기 시작하면 견딜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가 단 한순간도 그 생각들을 멈출 수 없다는 점입니다. 무수히 생각하고 번복하고 결정하고 후회합니다. 우리의 행동이 생각없이 한 적은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대로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뜻대로 내 생각대로 살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 ‘나’가 진정한 ‘나’입니까? 이것이 문제입니다. 이렇게 무수히 생각하고 있는 ‘나’가 진정한 내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자유할 수 없는 것입니다. 모든 결정은 지금 무수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또 다른 나’가 결정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침묵 실험]
1. 아무 생각도 하지 않고 5분만 침묵해보십시오. 어떤 생각도 하지 않겠다고 단단히 다짐하고 침묵하셔야 합니다. 그 후 다음 질문에 대답하십시오.

2. 5분동안 아무 생각도 하지 않고 다짐하고 침묵했습니까? 정말 아무 생각도 나지 않았습니까? 정직하게 생각났던 것들을 적어보십시오

3. 내 안의 또 다른 나를 경험하셨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습니까? 생각을 통제할 수 있겠습니까? 그런데 평상 삶속에서 더러운 생각이 흘러나온다면 통제할 자신이 있으십니까?

[바울의 깨달음]
바울이 깨달았던 것은 나의 힘으로 나를 어떻게 할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진실한 고백이었습니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롬7:24).
바울이 깨달았던 것처럼 우리의 힘으로 이 내적인 싸움을 이길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바울이 소리칩니다. 이길 수 있는 이유를 찾은 것입니다.

오늘 묵상할 말씀은 로마서 8장 31-39절 말씀입니다.
[렉시오 읽기와 묵상]
-나에게 하실 말씀이 무엇인지를 겸손하게 묻는 기도
-의도적으로 천천히 읽기
-감동되는 구절 밑줄 긋기

1. 자, 이제 하나님이 나에게 감동을 주시는 말씀 혹은 문장, 단어를 쪽지에 적으십시오.

2. 이제는 그 말씀을 하루 종일 묵상을 시작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