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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역으로 보는 성경Sample

통역으로 보는 성경

DAY 3 OF 3

통역을 정의하자면, 출발어로 된 메시지를 도착어로 말이라고 하는 매체를 통해 전달하는 구두 행위입니다.

요한계시록에 보면, 최후에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나와“ 큰 소리로 외쳐 이르되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양에게 있도다”(계7:10) 하며 찬양할 것을 사도 요한은 환상으로 보았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인간의 언어는 다시 하나가 될 것이라고 하는 말씀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나는 우리 모두가 사도 바울의 권고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형제들아 내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모두가 같은 말을 하고 너희 가운데 분쟁이 없이 같은 마음과 같은 뜻으로 온전히 합하라”(고전1:10). 여기서 ‘같은 말’은 하나의 언어, 즉 복음의 언어를 말하라는 의미입니다.

이같은 날이 오기까지 우리는 세계선교를 함에 있어서 언어장벽이라는 것이 분명히 존재함을 인식해야 합니다. 따라서 외국어 구사는 물론이고 통역을 얼마나 잘하느냐에 따라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지금도 사역 현장에서 통역으로 섬기는 교역자 및 평신도 지도자들, 그리고 선교현장에서 통역으로 애쓰는 선교사 및 MK(missionary kids)들을 통해 하나님은 당신의 일을 펼쳐나가고 계십니다.

통역이 없으면 선교도 없습니다. 2천 년의 기독교 역사가 이를 증명합니다. 통역은 하나님의 마음을 전달하는 행위로서 없어서는 안 될 매우 귀중한 선교 도구입니다.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통역으로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고 있는 당신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Day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