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언서 사역자 Sample
야빈 왕에 의한 20년 동안의 압제 끝에 하나님은 여선지자 드보라를 사사로 세우셨다. 그녀의 리더십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이스라엘 자손은 에브라임 산지 라마와 벧엘 사이에 있는 드보라의 종려나무에 나아가 재판을 받았다고 성경은 서술한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영향력이 아니라 소명이다. 당신이 나에게 미니스트리가 무엇인지 묻는다면, 하나님께서 당신에게만 부여하신 소명(calling)으로서 그 어떤 사람도 이를 대체할 수 없는 사명(mission)이라고 정의하고 싶다. 드보라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은 백성을 재판하고 말씀을 대언하는 것뿐만 아니라 하솔 왕의 손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시키는 것이었다. ‘상황이 리더를만든다’는 말이 있지만, 수많은 백성 중 어떤 이들은 분명히 여성 지도자를 쉽게 받아들이지는 않았을 것이다.
‘연약한 여인이 남자 왕과 맞짱 뜬다고?’
‘드보라는 책상에 앉아 판결을 잘하지는 몰라도 철병거 900대와 대결하기에는 핸디캡이 있지.’
‘아니, 우리 민족 중에 상남자가 없어서 여자한테 우리 미래를 맡겨?’
그럼에도 불구하고 드보라는 그 어떤 비판의 목소리에도 멘탈이 흔들리지 않았다. 하루는 군대장관 바락을 불러 이렇게 말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명령하지 아니하셨느냐 너는 납달리 자손과 스불론 자손 만명을 거느리고 다볼산으로 가라 내가 야빈의 군대장관 시스라와 그의 병거들과 그의 무리를 기손강으로 이끌어 네게 이르게 하고 그를 네 손에 넘겨주리라”(삿 4:6-7).
극도의 긴장감이 맴도는 순간이었다. 그러나 드보라를 사로잡은 주의 영이 우리 역시 역경을 극복할 수 있도록 감동을 주신다. 그러므로 철병거 900대를 보고 무서워하지 말고, 역경을 만났을 때 뒤로 물러서지 말라. 강하고 담대하라. 하나님이 반드시 승리의 자리로 당신을 이끄실 것이다.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과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과 성령의 기름부음이 우리와 함께 있으므로 기필코 넉넉히 이긴다.
하나님은 우리를 홀로 내버려 두시지 않는다. 바락이 시스라를 물리쳤을 때 여호와께서 시스라와 그의 모든 병거와 그의 온 군대를 칼날로 혼란에 빠지게 하시매 시스라가 병거에서 내려 걸어서 도망했다고 성경은 증언한다. 하나님을 섬기는 데 있어서 남녀 구분은 없다. 그리스도의 몸은 여러 지체들로 구성되어 있고, 거기에는 남성과 여성이 있다. 따라서 여성들이 남성보다 앞장 서야 한다거나 남성을 짓밟아야 한다는 값싼 여성주의 이론에 나는 동의하지 않는다. 남성 여성 할 것 없이 우리 모두는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섬기는 주의 군사들이다.
여호와의 도움으로 야빈을 물리친 후 바락이 지켜보는 가운데서 드보라가 한 말이 매우 인상적이다. 여기서 ‘그쳤다’는 말은 ‘사라졌다’(ceased)는 뜻이다.
“이스라엘에는 마을 사람들이 그쳤으니 나 드보라가 일어나 이스라엘의 어머니가 되기까지 그쳤도다”(삿 5:7).
왜 드보라는 자신을 일컬어 ‘여선지자’ 또는 ‘사사’라고 하지 않았을까? 이같은 명칭의 특징은 아무래도 어느 한 조직 및 기관내에서 부여하는 포지션, 즉 직위를 가리킨다. 이스라엘이라는 민족 차원에서 드보라는 엄연한 사사였다.
그러나 드보라는 스스로를 ‘이스라엘의 어머니’(a mother in Israel)로 소개했다. 교회에서 당신이 어떤 직분을 가지고 있든 어머니의 마음을 갖는 것이 사역의 본질이다.
인플루언서 사역자는 다름 아닌 영적 어머니다. 당신이 지금 어떤 사역을 하고 있든, 그리고 어떤 직분을 가지고 있든, 영적 어머니로 일어나라. “일어나라 이는 여호와께서 시스라를 네 손에 넘겨 주신 날이라”(삿 4:14). 드보라가 여선지자 또는 사사가 아닌 영적 어머니로 일어선 그날이 곧 이스라엘이 해방된 날이다. 영적 어머니가 일어나면 그녀와 함께 수많은 영적 자녀들이 더불어 일어서서 함께 싸우기 때문에 결국에는 모두가 승리의 개가를 부르게 되어 있다.
Scripture
About this Plan
언젠가부터 우리는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반영된 우리의 모습이 실제라고 믿어왔지만, 이것은 사실이 아니다. SNS 상에서 팔로워 수가 얼마이고, 우리가 공유한 동영상이 조회수를 얼마 기록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정체성이 달려 있지 않다. 이번 <인플루언서 여성> 프로젝트를 통해 진정한 인플루언서 사역자로 거듭나라.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