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빛 - 대강절 묵상보기

평화

평화의 왕

우크라이나의 OneHope 파트너 맥심 벨로우소프(Maxim Belousov) 목사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 빌립보서 4:7

1세기 팔레스타인은 그리 평화롭지 않았습니다.

아주 오래 전, 첫 성탄절 밤에 목자들이 양떼를 돌보며 모닥불 주위에 모여 어떤 대화를 나눴을지 쉽게 상상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얼마나 더 오래 두려움 속에 살아야 할까? 대체 언제 끝날까? 왜 하나님은 이런 끔찍한 일이 우리에게 일어나게 내버려 두실까? 우리 민족에게 평화가 오기는 할까? 우리 가족은? 우리는?

이런 어려운 질문과 의심, 걱정 가운데서도 하나님은 그들을 안심시킬 천사를 보내셔서 가장 어두운 시기를 밝히셨습니다.

주님의 영광이 사방을 밝히고 천사가 나타나 목자들, 그리고 여러분에게 하나님은 여러분이 처한 상황을 간과하지 않으신다고 전합니다. 그분은 여러분이 두려워한다는 것을 아시지만 하나님께서 다스리시기 때문에 여러분은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여러분의 메시아가 오셨습니다!

그 다음 누가복음 2장 14절에 유명한 내용이 뒤따릅니다.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

폭격으로 부모와 남동생을 잃은 시리아의 한 소녀에게 이 말씀은 전쟁이 끝날 거라고 약속합니다.

약물 중독으로 인해 마음이 찢어진 한 어머니에게 이 말씀은 죄악이 끝나고 소망을 가질 이유를 줍니다.

여러분과 저 뿐 아니라 전 세계에게 이 말씀은 값을 매길 수 없는 성탄절 선물입니다. 함께 기뻐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시다. 구세주가 태어났고 평화의 왕이 오셨습니다!

성찰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통해 하나님은 우리가 그분의 영원한 평안을 경험하고 그분은 은혜를 받길 원하십니다. 여러분은 삶의 어느 영역에서 하나님의 약속을 경험하길 원하십니까? 하나님은 어떤 문제와 어려움에 대해 여러분에게 확신을 주십니까?

기도 요청

시리아 난민과 전쟁의 공포를 겪고 있는 이들이 이번 성탄절에 하나님의 평강과 평안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OneHope가 우크라이나와 유럽 지역에 성탄절 봉사를 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그들의 마음이 복음을 받아들이고 많은 어린이와 청소년 그리고 그들의 가정이 믿음으로 예수 그리스도께 나아올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우크라이나의 성탄절 행사

우크라이나에서는 1월 7일에 성탄절을 축하합니다!

성탄절 전야에 가족과 친구들이 모여서 함께 식사하고 즐거운 시간을 가집니다. 아이와 어른 모두 집집마다 방문해서 캐롤을 부르고 서로를 격려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소망을 나눕니다.

우크라이나 작곡가 미콜라 레온토비치가 1914년에 편곡한 우크라이나 민요 "슈체드리크"는 사람들이 가장 사랑하는 성탄절 캐럴입니다. 여러분은 “종들의 노래(Carol of the Bells)”로 알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젊은이들은 성탄절 기간에 쇼핑몰과 복잡한 거리에서 다양한 노래를 부르거나 플래시몹에 참여하는 것을 즐깁니다.

청소년 모임과 주일학교는 성탄절에 지역 공동체와 교류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병원과 고아원을 방문해 선물을 주고 성탄절 이야기를 전합니다. 교회에서는 초를 밝히고 예배를 드리며 항상 신도와 참석자들로 가득 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