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을 쉴 만한 약간의 공간보기

Breathing Room

5 중 1 일째

여러 만남과 행사, 도리상 해야하는 일들, 아이들을 차로 데려다주기, 부모님 챙기기, 주변사람들 챙기기 등으로 바쁜 일상에 틈을 내어 "내 시간"을 찾아 심부름을 하고 동네를 이곳저곳 뛰어다니며 스스로를 지치게 만들면서 모든 에너지를 고갈해버리는 동분서주한 삶 가운데.. 저는 가끔 말씀 그대로 "푸른 초장"에 눕거나, "잔잔한 물가" 곁에 앉아 있고 싶어집니다.(결국은 베란다에 앉아서 커피 한 잔 마시며 쉬게 되지만요. 여러분도 그러시죠?)

우리에겐 숨을 쉴 만한 약간의 공간이 필요합니다.

숨을 쉴 만한 약간의 공간이란 여러분이 진행하고 있는 일의 속도와 힘의 한계 사이에 있는 공간을 말합니다. 친한 친구와 나누는 느긋한 대화일 수도 있고, 드라이브 스루가 아닌 식탁에 둘러 앉아 먹는 저녁식사일 수도 있습니다. 그동안은 돈을 벌기만 하고 쓰지 않았기 때문에 관대한 마음으로 무언가를 베푸는 것이 될 수도 있습니다. 숨 쉴수 있는 공간이란 일부러 조금 더 느리고 작게 살면서 삶의 우선순위를 다시금 세워보는 것입니다.

일에 휩싸여서 정신 없이 사느라 기진맥진하는 것보단 제가 말씀드린 삶의 방식이 더 낫다는 것에 모두 동의하실 것입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가지고 계신 해야할 일 목록과 달력을 한 번 보면 -너나 할 것 없이- 여러분은 이미 삶의 속도를 조금 늦춰보고 싶어서 안간힘을 쓰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렇다면 왜 우리는 우리가 해낼 수 있는 한계를 벗어난 삶을 살아내려고 스스로를 몰아부치는 것일까요?

인지하기 어렵고 받아들이기 어려울 수도 있지만 제겐 그 원인이 두려움입니다. 소외당하는 것이 두려워서 지친 하루를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친구들과의 저녁식사 자리에서 버티려고 애를 씁니다. 뒤쳐지는 것이 두려워서 아직 차가 멀쩡한대도 새 차를 사려고 인터넷으로 여기저기 찾아봅니다. 사람들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아서 마음이 내키지 않는 프로젝트에도 참가하겠다고 수락을 합니다. 이 이야기들이 낯설지 않으시죠?

두려움은 우리에게 너희는 혼자 남겨지고 뒤쳐질 것이라고 속삭이고, 우리는 결국 달력에 일정을 담고 은행 잔고를 다 써버립니다. 두려움은 우리의 숨을 쉴 수 있는 약간의 공간을 앗아갑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성경을 통해 가장 반복해서 말씀하시는 명령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두려워 말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두려움이 우리를 협박하는 것을 내버려둘 필요가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내일은 하나님께서 우리가 숨을 쉴 만한 약간의 공간을 다시 우리의 삶 가운데로 찾아올 수 있도록 초대하신(수천년동안) 방식을 살펴보겠습니다. 그 전에 먼저 여러분의 달력을 보면서 스스로에게 물어보세요. 단지 소외되기 싫거나 싫다고 하면 누군가를 실망시킬까봐 참여하기로 수락한 것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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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소개

Breathing Room

모든 것을 해내려고 하다 그 무엇도 즐기지 못하고 있던 적이 있지 않습니까?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다양한 일을 하며 살아가는 것... 당신에게는 그럴 만한 능력이 있습니다. 그러나 당신은 지쳐있습니다. 당신에게는 숨을 쉴 만한 약간의 공간이 필요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놀라우리만큼 순전한 초대장 하나를 통해 당신을 압도하는 문제들을 최종적인 평안으로 바꿀 기회를 주십니다. 이 계획이 그 방법을 알려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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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읽기 계획을 제공한 North Point Ministries 와 저자 Sandra Stanley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http://breathingroom.org 홈페이지를 참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