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오신 이유보기

그분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라

크리스마스와 멸하심. 이 문구는 엄밀히 따지면 따뜻한 휴일을 떠올리게 하지는 않습니다. '크리스마스' 하면 우리는 가장행렬이나 선물, 이 땅의 평화 같은 것들을 생각합니다. 어찌 보면 당연합니다. 하지만 세상 안에 그리고 우리 안에 무엇인가 있다는 사실을 깨달으면 상황은 변합니다. 그것은 바로 멸해야 하는 대상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예수님이 오신 의미를 놓치게 됩니다.

그럼 크리스마스와 멸하심은 무슨 관련이 있을까요?

사도 요한은 하나님의 아들이 오심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라고 설명합니다. 그는 거짓 교사들이 예수님처럼 살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믿음을 가질 수 있다고 말하는 상황에서 예수님에 관한 이 말씀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대해 요한은 올바른 믿음이라면 올바른 행동을 낳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죄의 존재와 위력은 종종 우리가 그리스도처럼 살지 못하도록 방해합니다.

이 서신의 다른 부분에서 요한은 죄의 범위(예외 없이 모든 이에게 미치는 영향), 죄의 성격(하나님을 거역하는 불법과 반항), 죄의 기원(마귀로부터 시작)을 일깨우고 있습니다.

죄에 대한 이와 같은 진리는 그리스도의 오심이 우리의 구원에 필요했던 이유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죄는 마귀의 일이며,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대속하는 화목제물이 되어 죄를 멸하러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의롭고 죄를 짓지 아니하셨으니 우리의 죄를 대속하실 수 있는 독특한 자격을 지니셨습니다.

우리는 마귀의 일을 멸하신 예수님을 영원 무궁토록 찬양할 것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시면서 우리의 죗값을 모두 치르어 우리가 하나님과 화해하도록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