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염려하지 말라예제

하나님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지키시리라

선원들은 도저히 탈출할 수 없는 폭풍을 “퍼펙트 스톰”이라고 부릅니다. 이상적인 의미로 완벽하다는 것이 아니라 여러 요인들이 결합되었다는 의미에서 완벽하다는 뜻입니다. 허리케인급의 바람에 한랭 전선과 폭우가 더해지고 다 함께 작용해 도저히 이겨낼 수 없는 자연재해를 만들어 냅니다. 바람만으로도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바람에 한랭 전선이 더해지고 비까지 더해진다면 그야말로 자연재해를 위한 완벽한 조합입니다.

퍼펙트 스톰을 경험하기 위해 선원이 될 필요는 없습니다. 사실 의심할 여지도 없이 살면서 여러 차례 경험했을테니 말입니다. 해고에 불황까지 더해집니다. 건강 문제에 이직까지 더해집니다. 불화에 대학 낙방까지 더해집니다. 갑작스러운 손해에 미래를 위협하는 예상치 못한 사건까지 더해집니다. 개별적으로는 해결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한꺼번에 몰려온다면 너무나도 무시무시합니다. 이쯤 되면 내가 살아남을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갖기에 충분합니다.

이 질문에 대한 바울의 답은 간결한 동시에 심오합니다.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뢸 때 “하나님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지키십니다”(빌립보서 4:7). 다시 말해 여러분이 자신이 해야 할 일을 하고 하나님께 염려를 내어드릴 때 그분은 온전한 평안을 여러분에게 베푸심으로써 자신의 역할을 하십니다.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없지만, 걱정하지 않습니다. 마음이 상하지 않을 수 없지만, 평온합니다. 하나님의 평안은 모든 이해와 책략, 설명을 뛰어넘습니다.

바울이 바다에서 “퍼펙트 스톰”을 마주했을 때 그는 선원들에게 말했습니다. “나의 속한바 곧 나의 섬기는 하나님의 사자가 어제 밤에 내 곁에 서서 말하되 바울아 두려워 말라. . . .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행선하는 자를 다 네게 주셨다 하였으니”(사도행전 27:23-24) 가라앉는 배의 갑판에서 하나님은 바울을 돕기 위해 천사를 보내셨습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에게도 똑같이 하실 것입니다. 세상과 달리 하나님의 자원은 무한하고 그분의 평안은 영원합니다.

기도했지만 아무런 응답을 받지 못했을 수 있습니다. 포기하지 마세요! 성경 속 인물들을 보호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천사를 보내셨다는 진리 안에 안식하십시오. 그분은 여러분의 폭풍이 계속해서 맹위를 떨치는 동안에도 여러분을 보호하기 위해 천사를 보내실 것입니다. 여러분이 삶을 하나님께 내어드렸을 때 그분은 여러분을 소중한 자녀이자 가족으로 받아들이셨습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의 삶을 위한 목적을 갖고 계시며 세상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데 참여하도록 여러분을 초대하십니다. 하나님을 신뢰하고 믿음이 성장하도록 하나님은 폭풍을 사용하실 것입니다.

주님을 찾으면 찾을 것입니다. 그러니 먼저 하나님을 찾으세요. 경배와 감사함으로 시작하세요. 기도와 찬양으로 하나님 아버지께 먼저 나아가세요. 두려움을 고백하세요. 하나님의 사람들과 함께하세요. 얼굴을 들어 하나님을 향하세요. 도와달라고 부르짖으세요. 자신의 연약함을 인정하세요. 그러고 나서 하나님께서 행하실 때 그분과 함께 동행하세요.

영원한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위해 싸우시는 것을 보길 기대하세요. 그분은 여러분의 숨결만큼이나 가까이 계십니다. 퍼펙트 스톰과 맞설지도 모르나 예수님은 완벽한 평안을 주십니다.

적용

여러분이 삶에서 직면한 “퍼펙트 스톰”은 무엇인가요? 무엇이 그토록 힘들었나요?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은 세상이 주는 평안과 어떻게 다른가요?

바로 지금 하나님의 어떤 보호하심이 필요한가요? 힘든 상황 가운데서도 돌보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신뢰한다는 것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