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세상에 기쁨을! 성탄절 이야기보기

제 1차 세계 대전 중 영국군은 1914년 성탄절 전야를 프랑스 전장에서 보냈습니다. 4 개월 간의 전투 끝에 1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혈전 중에 죽었습니다. 죽은 병사들의 시신은 양 군대의 참호 곳곳에 버려졌습니다.

프랑스의 얼어 붙은 전장의 한가운데서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영국 군인들은 촛불로 장식된 나무들이 독일군 참호 위에 나타나자 놀랍게 지켜 봤습니다.

"독일군의 참호 앞의 흉토에서, 어떤 한 풍부한 바리톤의 목소리가 전에 독일 간호사가 나에게 불렀었던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 근엄하고 부드러운 목소리가 얼어붙은 안개속에 울렸다. 정말 이상했다 ... 다른 세상에 있는거 같았다," 라고 한 젊은 영국 군인이 그의 일기장에 기록했습니다.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어둠에 묻힌밤."

독일 군인들이 노래를 다 부르자, 영국 군인들은 반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대포의 굉음으로 반격하기 보다는, 영국 군인들은 노래를 불렀습니다,

"저 들 밖에 한밤중에, 양 틈에 자던 목자들 ..."

영국 군인들이 "이스라엘 왕이 나셨네!", 라고 노래를 끝내자, 적군들은 손벽을 치고 "오 탄넨바움!"을 열렬하게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영국 군인들이 "참 반가운 신도여!"를 부르기 시작한 즉시, 독일 군인들도 함께 불렀습니다. 그들은 적군들과 같이 노래를 불렀습니다.

이것은 피로 가득한 전장에서 일어난 가장 놀라운 사건 이었습니다! 적대하는 두 나라가 격렬한 전쟁 중에 동일한 성탄절 캐롤을 함께 부르고 있었습니다. 불과 몇 분 전에 서로 죽이는 장소였던 무인지대에서 적군들이 서로 인사했다고 기록되었습니다. 군인들은 서로 성탄절을 기원하고 성탄절에는 서로 소총을 발사하지 않기로 동의했습니다.

수 천 명의 군인들은 죽은 동료들의 시신 가운데에서 평강의 왕의 탄생을 축하했습니다.

한 목소리가 "고요한 밤"을 불어로 부르기 시작하자 ... 다른 목소리가 독일어로 부르기 시작했고 ... 마지막으로 영어로 노래를 불렀습니다.

여러분은 성탄절 기간에 누구와 화목 해야 하나요? 삶을 앗아갈 정도의 격렬한 전투를 치룬적이 있나요? 성탄절은 모든 세대에게 평화를 주시려 오신 한 아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풍성한 평강을 누리게된 역사적인 사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