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나라 보기

나라가 임하시오며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를 생각할 때에 가장 중요한 것은 통치, 다스림이다. 이것은 성경이 하나님의 나라를 이야기할 때에 가장 중요하게 제시하고 있는 그림이다. 하나님의 다스리심이 임하는 곳 그리하여 불공평과 기근, 모든 원망과 증오가 사라지고 예수 그리스도로 인한 "성령 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이 세상과 사람들을 압도하기 시작하는 것을 말한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나라가 여기 있다 저기 있다 할 것이 아니고 눈에 보이는 것도 아니며 이미 너희에게 있다고 그 증거와 가능성을 말씀하셨다.

(들여다보기: "하나님 나라"의 좀 더 정확한 번역은 "하나님 왕국"(Kingdom of God)이다. 왕국은 왕이 다스리는 나라를 지칭한다. 성경에서 나라(kingdom)는 일차적으로 다스리는 영역을 의미하기보다는 다스림 또는 통치 그 자체를 지칭하는데 사용되었다. 나라는 역동적인 개념으로 구약에서 통치의 의미로 사용되며, 유대 사고방식에서도 나라를 이와 같이 이해하였다. 나라를 지칭하는 단어인 구약성격의 '말쿠트'와 신약성경의 '바실레이아'는 본래 왕의 지위, 왕의 권위 또는 왕이 행사하는 통치권을 의미한다. 성경은 이를 하나님의 나라(Kingdom of God) 혹은 천국(Kingdom of Heaven) 등의 용어로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