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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언서 사역자

3 중 3 일째

바락이 어떤 이유로 혼자 가려고 하지 않았는지 알 길이 없다. 그는 드보라가 지시하는대로 수긍해야 하는 군대장관이 아니었던가? 게다가 그와 함께 한 1만 명의 군사들이 있지 않았는가?

“충성! 나 군대장관 바락은 오늘부로 시스라를 물리치라는 명을 받았기에 이에 신고합니다! 충성!”

“사사님은 아무래도 여성이니 이곳에 가만히 계시는 것이 안전할 것입니다.”

“저에게 모든 것을 맡기십시오. 반드시 이기고 돌아오겠습니다.”

본래 이런 대화가 오갔어야 하지 않은가? 여기서 팩트는 바락이 선제조건을 내세웠다는 것이다. 언뜻 보면 불순종처럼 보인다. 다른 편으로는 용감하지 못하다는 견해도 있다. 어찌됐든 드보라는 함께 가겠다고 수락했다. 그런데 그녀가 한 말을 유의 깊게 살펴보라.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가리라 그러나 네가 이번에 가는 길에서는 영광을 얻지 못하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시스라를 여인의 손에 파실 것임이니라...”(삿 4:9).

쉽게 말해, 여인이 영광을 얻을 것이라는 말인데, 이게 도대체 무슨 뜻일까?

신체적인 조건만을 놓고 볼 때 여성이 남성에 비해 약한 존재인 것은 맞다. 그러나 인생을 살다 보면, 우리도 스스로 놀랄만큼 전투적인 자세를 취할 때가있다.

하나님께서 바락 앞에서 시스라와 그의 모든 병거와 그의 온 군대를 칼날로 혼란에 빠지게 하시자 시스라가 병거에서 내려 걸어서 도망갔다고 한다. 성경은 하솔왕 야빈과 겐사람 헤벨의집 사이에 화평이 있던 연고로 시스라가 헤벨의 집에 이르렀다고 설명한다. 극심한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우유를 마시고 난 후 만일 누군가 와서 사람이 있느냐고 물으면 없다고 하라고 타일렀다. 시스라가 깊은 잠에 들자 헤벨의 아내 야엘이 장막 말뚝을 가지고 손에 방망이를 들고 말뚝을 그의 관자놀이에 박자 말뚝이 꿰뚫고 땅에 박히고 말았다.

얼마 안있 어 바락이 근처를 지나가자 야엘이 집으로 들어올 것을 청했다.

“오라 네가 찾는 그 사람을 내가 네게 보이리라”(삿 4:22).

드보라가 여인이 영광을 취할 것이라고 그의 군대장관에게 말했을 때 나는 드보라가 자기 자신을 가리켜 하는 말인 줄로 이해했는데, 그것이 아니었다. 하나님께서는 야엘이라고 하는 또다른 여인의 손에 야빈왕의 군대장관을 내어 주신 것이었다. 그러므로 여기서 여인의 영광이라고 하는 것은 드보라의 영광이 아니라, 헤벨의 아내 야엘의 영광인 것이다.

요약해서 말하면, 하나님은 드보라와 같은 여선지자를 이스라엘의 사사로 허락하신 것뿐만 아니라, 야엘이라고 하는 무명의 여인을 통해 야빈왕의 압제에 대한 마침표를 찍으신 것이다. 한마디로, 사사기 4-5장은 성령에 사로잡혀 하나님으로부터 쓰임받은 여성들의 이야기다!

이 말씀을 묵상할 때면 야엘이 도대체 어디에서 이런 초인적인 힘을 얻었을까 하는 의문을 던지지 않을 수 없다. 분명히 야엘은 드보라에게서 영감과 도전을 받았을 것이다. 드보라가 이스라엘의 어머니로 일어서자 자신의 영적 어머니를 닮고자 하는 마음이 야엘에게서 샘솟듯 생겨났을 것이다.

야엘과 같이 한 손에는 말뚝과 다른 손에는 방망이를 붙잡고 쓰임받을 것을 기대하라. 하나님께서는 이 영광을 당신과 같은 여성에게 허락하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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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소개

인플루언서 사역자

언젠가부터 우리는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반영된 우리의 모습이 실제라고 믿어왔지만, 이것은 사실이 아니다. SNS 상에서 팔로워 수가 얼마이고, 우리가 공유한 동영상이 조회수를 얼마 기록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정체성이 달려 있지 않다. 이번 <인플루언서 여성> 프로젝트를 통해 진정한 인플루언서 사역자로 거듭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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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계획을 마련해주신 아리엘김님께 감사드립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을 방문하십시오. https://mall.godpeople.com/?G=97889341231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