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의 출애굽보기
예루살렘에 돌아와서 예배를 드린 사람들 중에는 솔로몬 성전의 영광을 본 1세대가 있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성전을 봉헌했을 당시 영광이 구름이 덮치고 온 백성들이 엎드려 “여호와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하며 경배했던 것을 정확히 기억하는 사람들이었다. 그러니 실망할 수밖에 없었다.
반면에 바벨론에서 태어난 2세대는 전혀 이 사실을 알 리가 없었다. 비교할 대상이 없었으니까 말이다. 이 때문에 성경은 대성통곡하는 소리와 기쁨의 함성이 함께 들려 백성들이 분간하지 못했다고 말한다.
이 정도가 되다보니 비교가 불가피했다. 솔로몬 성전에서 드리던 웅장한 예배에 비하면, 기초밖에 놓이지 않은 곳에서 예배를 드리는 것이 왠지 서글프기만 했다. 이스라엘 역사에는 주로 네 개의 악기가 등장한다. 바로 나팔, 수금, 제금, 비파가 그것이다. 그런데 제 2의 출애굽에는 나팔과 제금이 전부다.
예배는 몇 명의 예배자들이 있느냐 또는 몇 개의 악기가 동원되느냐에 달려 있지 않다. 예배의 포인트는 하나님의 제단 앞에 통회하고 자복하는 우리의 심령이다. 그러므로 외적인 분위기에 흔들리지 말고, 예배의 근본을 회복하는 참된 예배자가 되라.
묵상 소개
출애굽은 성경의 핵심 메시지 중의 하나다. 성경은 제 1, 2, 3의 출애굽을 소개하는데, 이 모든 출애굽의 목적은 무엇인가? 여기에는 공통점이 하나 발견되는데, 그것이 바로 예배다. 포스트코로나와 함께 온 뉴노멀은 예배의 위기를 가져왔다. 그러나 여전히 예배는 생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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