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알기 위한 기도보기

“서로 창화하여 가로되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만군의 여호와여 그 영광이 온 땅에 충만하도다”

—이사야 6:3

경배

하나님 아버지, 제가 하나님의 거룩함을 알고 주님의 거룩함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주님 앞에 섰습니다. 천사들이 주님의 임재 안에서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라고 선포한 것처럼 주님은 거룩하십니다. 주님 같은 분은 없습니다. 주님만이 거룩함이 수반하고 의미하는 모든 것을 구현하십니다. 주님은 구별되십니다. 주님은 순결하십니다. 주님은 온전하십니다. 주님은 유일하십니다. 주님은 특별하십니다. 주님은 외부에도 계시며 동시에 내부에도 계십니다. 주님은 비할 데 없는 거룩함으로 존재하십니다.

오늘 제 마음 속에서 주님의 이름과 주님의 존재 전체를 높입니다. 주님만이 거룩하시다는 그 이름과 성품을 온전히 가지실 수 있음을 알기에 경외함 가운데서 주님을 높입니다.

고백

하나님, 제가 때로는 주님의 거룩하심에 합당하지 않게 주님을 대한다는 것을 고백합니다. 주님께서 육체의 형태로 제 앞에 계신다면 그에 걸맞게 행동하기가 더 쉬울 것입니다. 키와 존재감, 힘 또는 이 모든 것들이 합쳐진 형태로 주님의 거룩함을 마주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경외함으로 일어서거나 존경하는 마음으로 침묵해야 한다는 것을 알 것입니다. 주님이 지나가실 때 머리 숙여 절해야 한다는 것을 알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영과 진리로 거하시는 하나님이기에 마땅히 주님께서 받으셔야 할 경외를 드리지 못하곤 합니다. 삶의 의무와 요구 때문에 저는 너무나도 쉽게 집중력을 잃게 됩니다.

주님의 거룩함에 충분히 영광 돌리지 못하는 저를 용서해 주십시오. 가끔 경솔하고 경박하게 주님께 다가가거나, 주님이 얼마나 위대하고 온전하시며 강대하신지 깨닫지 못하는 저를 용서해 주십시오. 경외심을 가지고 주님을 두려워 하기보다 알 수도 없는 일을 두려워하는 저를 용서해 주십시오. 주님의 거룩함에 대해 더 많이 알아갈 수 있도록 해 주십시오. 그로 인해 제가 하나님께서 받기에 합당하신 방식대로 주님을 대하고 생각하게 해 주십시오.

감사

하나님, 진실되고 거룩하심에 감사드립니다. 도덕과 순결의 가치가 저하되는 세상에서 주님은 변치 않으심에 감사드립니다. 주님은 어떤 점에 있어서도 약화된 적이 없으십니다. 상한 세상의 불협화음 속에서도 주님의 거룩하심은 늘 그대로였습니다.

옳고 순결하고 거룩한 것의 편에 굳건히 서 주셔서 감사합니다. 결코 흔들리거나 잃어버리거나 주님을 따르는 사람들을 잘못 인도하지 않으심에 감사합니다. 진정한 거룩함이 무엇이고, 거룩함이 판단과 행동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분별할 수 있는 통찰력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직 주님과의 관계가 성장하고 깊어질 때 주님의 말씀대로(마태복음 5:8) 축복과 은혜의 삶으로 인도하는 거룩함으로 향하는 길을 찾을 것입니다.

간구

하나님, 주님의 말씀은 주님께서 거룩하시니 우리 또한 거룩을 추구하라고 권합니다(베드로전서 1:16). 주님의 지혜와 말씀에 따라, 제가 행동하고 말하는 모든 것에 안팎으로 거룩함을 기를 수 있는 삶의 방식으로 저를 인도하여 주십시오. 하나님의 성품인 거룩함을 반영하지 않는 한 제가 말을 삼가하게 해 주십시오. 제가 하는 모든 일이 하나님을 더 잘 알고 제 방식을 하나님의 방식과 일치시키고자 하는 마음에서 비롯되게 해 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