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하나님은 날 진정 사랑하신다

아버지와의 새로운 삶 속에서 다음 각성의 단계는 앞으로 내딛는 걸음이 아닌 뒤로 가는 걸음 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이 원하고 필요했던 것을 보여 주십니다. 집으로 돌아온 여러분을 환대해 주십니다. 하지만 여러분의 내면에는 어떤 거부감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늘의 아버지와 가족들로 부터 환영을 받고 집으로 들어간다는 것은 지금까지 방황해온 우리들에게 전혀 현실적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저희는 이 단계를 사랑의 각성이라고 부릅니다. 우리는 "난 자격이 없는데"라고 말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받아들인다는 사실은 믿기 힘든 사실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정반대로 말씀하시고 행하십니다. 그리고 저희는 아주 놀라운 각성을 갖게됩니다. "그래도 하나님은 날 진정 사랑하신다."

우리가 집으로 돌아올 때 왜 영적인 줄다리기가 시작된다고 하는지 아실 겁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에 대한 어떤 확신이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다른 확신을 갖고 계십니다. 우리는 실패와 부끄러움으로 가득찬 과거를 바라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과 긍휼함으로 바라보십니다.

이 각성의 단계가 중요한 이유입니다. 어쩌면 처음으로 우리는 우리 중 누구도 두 번째 기회를 받을 자격, 용서를 받을 자격, 무조건적인 사랑을 받을 자격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자격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자격이 있습니다. 우리 스스로는 자격이 없지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그런 자격을 주십니다.

우리들 모두는 부끄러움이 하는 이야기를 잘 알고 있습니다. 부끄러움은 "넌 보잘 것 없어" 그리고 "넌 사랑스럽지 않아"라고 속삭입니다. 그리고 "넌 더 이상 기회가 없어"라고 소리칩니다. 부끄러움은 자책감을 가져옵니다. 그리고 처음으로 은혜를 경함할 때 "난 자격이 없는데"라고 말하는 우리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여러분의 과거의 잘못이나 실패가 여러분을 규정하도록하지 마십시오. 그것은 부끄러움의 소리입니다. 여러분의 행동이 여러분을 규정하지 않습니다. 여러분은 하나님께서 말씀해 주신 존재입니다. 그분의 자녀입니다.

여러분의 내면에 영적인 줄다리기가 있음을 느끼시나요? 그렇다면 그것은 어떻게 설명될 수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