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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계시거늘

7 중 4 일째

사마리아

유대인들에게 있어 사마리아는 부정하고 타락한 금기의 땅이었기에 그들은 그곳 사람들을 피하고 멸시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그곳 사람들을 피하지도 멸시하지도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유대인의 왕으로서뿐만 아니라 이방 모든 족속의 왕으로도 오셨기에 사마리아 사람들 역시 그의 사랑하는 백성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사마리아로 가는 길을 피하지 않고 도리어 택하셨습니다. 일상적인 관례와 통념을 꿰뚫는 통찰력과 믿음, 그리고 사람들에 대한 사랑이 이러한 선택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진리의 길을 따르기 위해서는 그 길에 따르는 비판과 오해와 위험을 감수해야 하며, 안정되고 안일한 현재에 머물려고 해서는 안됩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로서 예수님으로부터 배워야 할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나의 사마리아는 어디인지 늘 새롭게 고민하고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저희에게 믿음과 사랑을 주시고, 그 믿음과 사랑을 행동에 옮길 수 있는 지혜와 능력을 더해주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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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소개

여기 계시거늘

본 묵상은 네비게이토 선교회에서 오랫동안 출판을 통해 문서선교 사역을 해오셨던 조성동 형제가 동역자들과 함께 개인적으로 나누었던 말씀을 정리한 글입니다. 예수님의 발자취를 따라 오늘을 살아가기 원하는 주님의 제자들과 함께 나누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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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묵상을 제공해 주신 조성동 형제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묵상에 대한 문의 사항이 있으신 경우, http://csd5408.tistory.com 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