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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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리스도 예수의 종, 나 바울이 이 편지를 씁니다. 나는 사도로 부르심을 받았고, 모든 사람에게 하나님의 기쁜 소식을 전하라고 따로 세우심을 받은 사람입니다.
2이 기쁜 소식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예언자들을 통하여 오래 전에 약속하신 것입니다. 그 약속의 말씀이 성경#1:2 성경 구약 성경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3그것은 다름 아닌 하나님의 아들에 관한 소식입니다. 이 아드님은 인성으로 말하면 다윗#1:3 다윗 기원전 1000년 즈음에 이스라엘을 다스린 왕의 가문에서 태어나셨습니다. 4그리고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신 때로부터는, 성령의 힘으로 능력 있는 하나님의 아들로 세우심을 받은 분이십니다. 그분이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5내가#1:5 내가 글자 그대로는 ‘우리가’. 대부분의 주석가들은 바울이 공적 입장에서 쓰느라고 ‘나’ 대신에 ‘우리’ 라고 썼으리라고 생각한다. 하나님의 은혜를 입고, 사도라는 직분을 받은 것도 그분을 통해서였습니다. 그것은, 나로 하여금 모든 이방 사람#1:5 이방 사람 유대 사람이 아닌 사람 가운데서 사람들을 불러내어 하나님을 믿고 순종하게 함으로써, 그분의 영광을 드러내려는 것이었습니다. 6여러분 자신도, 부르심을 받아 예수 그리스도의 사람이 된 그 이방 사람들 가운데 드는 사람들입니다.
7이 편지는 로마에 있는 여러분 모두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여러분은 하나님께서 사랑하시고, 당신의 거룩한 백성#1:7 거룩한 백성 하나님의 백성은 그리스도를 통해 깨끗하게 되었고, 하나님께만 속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거룩하다고 부른다.으로 부르신 사람들입니다.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은혜와 평화가 여러분에게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의 기도
8나는 먼저 여러분 모두에 대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나의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여러분의 믿음이 온 세상에 널리 알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9나는 기도할 때마다 언제나 여러분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이 말이 사실이라는 것을 하나님께서 알고 계십니다. 이 하나님은, 내가 그 아드님에 관한 기쁜 소식을 전함으로써, 마음을 다하여 섬기고 있는 분이십니다. 10나는, 이제 드디어 하나님의 뜻으로, 여러분에게 갈 수 있는 길이 열리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11내가 여러분을 애타게 보고 싶어하는 것은, 여러분에게 어떤 영적인 선물을 나누어 주어, 여러분을 믿음 안에서 더욱 굳세게 하려는 것입니다. 12다시 말하면, 내가 여러분과 같이 지내는 동안에, 여러분과 내가 서로의 믿음으로 서로 격려를 받게 하려는 것입니다. 13형제자매 여러분, 내가 여러분을 찾아가려고 여러 번 계획을 세웠으나, 지금까지 길이 막혀 그렇게 하지 못했다는 것을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그것은, 내가 다른 이방 사람들 가운데서 거둔 것과 같은 전도의 성과를 여러분 가운데서도 거두려는 것이었습니다.
14나는 헬레니즘 문명권에 드는 사람#1:14 헬레니즘…드는 사람 글자 그대로는 ‘그리스 사람’에게나 그 문명권에 들지 못하는 미개인에게나, 배운 사람에게나 못 배운 사람에게나, 기쁜 소식을 전할 의무가 있는 사람입니다. 15그래서 나는 로마에 있는 여러분에게도 이처럼 애타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 싶어하는 것입니다.
16나는 기쁜 소식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습니다. 기쁜 소식은, 먼저 유대 사람에게 그리고 이방 사람에게까지, 그것을 믿는 모든 사람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능력이기 때문입니다. 17기쁜 소식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 있습니다. 하나님의 의는 믿음에서 시작하여 믿음으로 끝납니다.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 것이다.”#1:17 의인은…살 것이다 합 2:4라고 한 성경#1:17 성경 구약 성경 말씀과 같습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다
18하나님의 진노가 하늘로부터 나타납니다. 그것은, 자신들의 사악한 행동으로 진리를 짓누르고 있는 사람들의 온갖 불경건함과 불의함을 치시려는 것입니다. 19사람이 하나님에 관해서 알 만한 것은 너무나 환히 드러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것을 밝히 보여 주셨기 때문입니다. 20하나님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1:20 신성 하나님을 하나님 되게 하는, 하나님만이 가지고 계신 성품 같은 하나님의 특성은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신 뒤부터는, 하나님께서 만드신 세상 만물을 보고서 하나님의 이러한 특성을 분명히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변명할 구실이 없습니다. 21사람들은 하나님을 알면서도,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찬양하지도 않고 그분께 감사도 드리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들의 생각은 허탄한 데로 빠지고, 어리석은 마음은 어둠으로 가득 차게 되었습니다. 22사람들은 자신들이 지혜롭다고 주장하지만 실은 어리석습니다. 23그래서 영원히 살아 계시는 하나님의 영광은 버리고, 죽을 수밖에 없는 사람과 새와 네 발 달린 짐승과 기어 다니는 동물의 모습을 본떠 만든 우상을 택하였습니다.
24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이 욕정에 빠져 성적으로 부도덕한 죄를 지어 서로의 몸을 욕되게 하는 데에 그들을 넘겨 버리셨습니다. 25그들은 하나님의 참되심을 버리고, 그것 대신 거짓을 택하였습니다. 그리고 창조주 하나님 대신에 그분이 창조하신 피조물을 예배하고 섬겼습니다. 그러나 영원히 찬양 받으실 분은 창조주 하나님이십니다. 아멘.
26이런 까닭에, 하나님께서 그들이 부끄러운 정욕의 노예가 되는 것에 그들을 넘겨 버리셨습니다. 그리하여 여자들은 남자들과의 자연스러운 성 관계는 버리고, 다른 여자들과의 부자연스러운 성 관계를 택하였습니다. 27마찬가지로 남자들도 여자들과의 자연스러운 성 관계를 버리고, 남자끼리 정욕의 불길을 태웠습니다. 남자들이 다른 남자들과 어울려 부끄러운 짓을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그들 스스로 자기들이 저지른 망측한 짓에 대하여 마땅히 받아야 할 벌을 받았습니다.
28더군다나, 그들이 하나님을 인정하려 하지 않자,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자기네의 허망한 생각에 빠져서, 해서는 안 될 일을 하는 데에 그들을 넘겨 버리셨습니다. 29그들은 온갖 불의와 악행과 욕심과 사악함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리고 시기와 살기와 다툼과 사기와 원한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들은 없는 말을 지어내고, 30서로를 헐뜯고, 하나님을 미워하고, 난폭하고 거만하며, 잘난 체합니다. 그들은 온갖 악한 짓을 꾀하고 부모를 거역합니다. 31그들은 분별력도, 신의도, 따뜻한 마음씨도, 자비도 없습니다. 32그들은 그런 짓을 하는 사람은 죽어 마땅하다는 하나님의 의로우신 법도를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이런 짓을 계속하여 저지를 뿐 아니라, 이런 짓을 일삼는 사람들을 잘한다고 인정하기까지 합니다.

선택된 구절:

로마서 1: KOER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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