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 가 주님 앞에서 계속 기도를 드리고 있는 동안에, 엘리 는 한나 의 입술을 지켜보고 있었다. 한나 가 마음 속으로만 기도를 드리고 있었으므로, 입술만 움직이고 소리는 내지 않았다. 그러므로 엘리 는, 한나 가 술에 취한 줄로 생각하고, 그를 꾸짖었다. “언제까지 술에 취해 있을 것이오? 포도주를 끊으시오.” 한나 가 대답하였다. “제사장님, 저는 술에 취한 것이 아닙니다. 포도주나 독한 술을 마신 것이 아닙니다. 다만 슬픈 마음을 가눌 길이 없어서, 저의 마음을 주님 앞에 쏟아 놓았을 뿐입니다. 이 종을 나쁜 여자로 여기지 마시기 바랍니다. 너무나도 원통하고 괴로워서, 이처럼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 그러자 엘리 가 말하였다. “그렇다면 평안한 마음으로 돌아가시오. 이스라엘 의 하나님이, 그대가 간구한 것을 이루어 주실 것이오.” 한나 가 대답하였다. “제사장님, 이 종을 좋게 보아 주시기 바랍니다.” 한나 는 그 길로 가서 음식을 먹었다. 그리고 다시는 얼굴에 슬픈 기색을 띠지 않았다.
사무엘기상 1 읽기
공유
모든 번역본 비교: 사무엘기상 1:12-18
말씀 저장, 오프라인 읽기, 성경 공부, 동영상 보기 등등!
홈
성경
묵상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