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뻐하라! (대림절 묵상)Sample

세상의 빛

시므온은 팔에 안겨 있는 아기 예수님을 보며 아름답게 표현합니다. 예수님은 600년 전에 이사야 선지자가 예언한대로 빛으로 오셨습니다. 시므온은 메시아의 오심으로 하나님의 나라가 이스라엘 백성을 넘어 세계로 확장될 것을 알았습니다. 이전에는 하나님의 백성이 아니었던 사람들도 하나님께로 부르실 것입니다.

이 천년이 지난 지금, 이사야와 시므온의 말이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역사는 예수님이 참되신 세상의 빛이라는 사실을 거듭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무리 큰 어두움일지라도 복음이 전해지는 곳마다 예수님의 복음은 빛과 새생명을 가져다주었습니다.

1세기 그리스, 로마에 빛을 전한 바울을 생각해 봅시다. 복음은 사람들을 우상숭배에서 살아 계신 하나님을 믿는 신앙으로 인도했습니다. 1세기의 그리스도인들은 마을의 쓰레기 더미에 있는 유아들을 구하고 돌보았습니다. 이처럼 예수님의 복음은 모든 것을 변화시킵니다.

존 페이튼(Jon Paton)이라는 선교사는 남태평양 섬 부족에게 예수님의 복음을 전하고 끔찍한 살인과 식인 풍습을 종식시켰습니다. 에이미 카마이클(Amy Carmichael)은 인도로 여행가서 수많은 어린 소녀들을 사원안의 매춘의 삶에서 구출했습니다. 메리 슬레서(Mary Slessor)는 나이지리아로 가서 오코용(Okoyong)부족들 사이에서 일하며 예수를 전하고 있습니다. 갓 태어난 쌍둥이를 죽이는 관습을 가진 이 곳의 많은 사람들이 믿음을 갖게 되면서 이 관습이 종식되었습니다. 오늘날 무슬림 세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생각해보십시오. 수천명의 사람들이 복음의 진리에 눈을 뜨며 어둠 가운데 억압된 이슬람을 떠나고 있습니다.

우리는 때로 복음이 얼마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는지 잊습니다. 사람들이 밝고 영광스러운 빛 가운데 나아올 때, 세기를 넘어 지속된 어두움이 끝납니다. 이 빛이 미전도 지역에 계속 퍼져 나갈 수 있도록 선교사님들을 위해 기도합시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에게 복음의 빛을 주신 것에 감사합니다. 아직도 어둠 가운데 있는 이들에게 빛을 전할 수 있도록 그리스도인들을 선교사로 나아가게 하시고, 주님의 방법으로 우릴 사용하여 주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