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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과 손절Sample

신앙과 손절

DAY 2 OF 3

‘손절’에 관한 컨텐츠를 보면, 대체적으로 다음과 같이 요약된다.

(1) 고마움과 미안함을 모르는 사람

(2) 열등의식과 질투심이 심한 사람

(3) 자기 자랑과 얘기만 늘어놓는 사람

(4) 만나면 기운이 빠지는 사람

(5) 남을 이용하는 사람

(6) 받기만을 좋아하는 사람

(7) 배려심이 없는 사람

(8) 타인을 욕하고 이간질하는 사람

(9) 아무리 권유해도 변하지 않는 사람

(10) 매사에 불평불만이 많은 사람

이런 사람은 지금 당장 손절해야 된다는 내용으로 귀결된다. 들어보면 어느 정도 일리가 있는 말이다. 아무리 생각해 봐도 자기 인생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마이너스인 사람이라면 아무리 30년 지기 친구라고 해도 손절, 즉 연을 끊는 것이 나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런 유형의 메시지에 믿는 사람들은 최소한의 경계심을 가질 필요성이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은 찬송가 가사처럼 ‘사랑 없는 거리’(지금까지 지내온 것)에 지나지 않으며, 저마다 자기의 이익을 찾는 이기적인 인간들로 꽉 차 있을 뿐이다. 모든 것이 ‘손절’이라면, 성경이 말하는 사랑과 화해, 용서와 희생은 어디에 있단 말인가?

특히 우리 크리스천들은 어느 인간관계를 손절하기 전에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한번 더 헤아려보아야 한다. 구약성경에 보면, 선지자 중에 호세아라는 인물이 등장한다. 호세아는 선지자 이사야가 남왕국 유다에 활동하고 있을 당시 북왕국 이스라엘을 중심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 선지자다. 그가 활동했던 시기가 BC. 750-725년이었으니 722년 북왕국 이스라엘이 앗수르에 의해 멸망한 것을 감안하면, 영적 타락의 기간이었다는 것을 눈치챌 수 있다.

하나님은 당신의 마음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알리시기 위해 호세아를 택하셨다. 그리고 말씀하셨다. “너는 가서 음란한 여자를 맞이하여 음란한 자식들을 낳으라 이 나라가 여호와를 떠나 크게 음란함이니라”(호 1:2). 상식도 윤리도 통하지 않는 메시지다. 결국 호세아는 고멜을 아내로 맞이하게 되었고, 이스르엘이라는 아들과 로루하마라고 하는 딸, 그리고 로암미라고 하는 아들을 낳았다. 얼마 안 있어 고멜은 남편 호세아를 버리고 다른 남자를 찾아가 음행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여인을 아내로 다시 받아들이라고 하셨다.

호세아의 입장에서는 ‘손절’하기 딱 좋은 케이스였다. 이혼을 해도 뭐라고 할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말씀하셨다. “이스라엘 자손이 다른 신을 섬기고 건포도 과자를 즐길지라도 여호와가 그들을 사랑하나니 너는 또 가서 타인의 사랑을 받아 음녀가 된 그 여자를 사랑하라”(호 3:1).

손절? 나더러 손절하라고? 하나님은 비록 고멜처럼 음행을 저지른 이스라엘 백성일지라도 손절하지 않으셨고, 오히려 도로 낫게 하시며, 상처를 싸매어 주셨다. 그리고 말씀하셨다. “에브라임이여 내가 어찌 너를 놓겠느냐 이스라엘이여 내가 어찌 너를 버리겠느냐”(호 11:8).

이것이 바로 우리를 향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이다. 이런 아버지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은 하나님이 허락하신 인간관계를 함부로 손절하지 않는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다시 한번 품어준다.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 바 됨이니”(롬 5:5).

Scripture

Day 1Day 3

About this Plan

신앙과 손절

요즘 우후죽순처럼 번지고 있는 '손절'에 관한 컨텐츠! '이런 유형의 사람은 당장 끊으라', '이런 친구는 당장 손절하라'는 세상의 메시지에 대해 크리스천들은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김아리엘 목사님과 함께 하는 이번 말씀묵상을 통해 신앙과 손절에 대해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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