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동료를 사랑하십시오Sample

직장에서 선한 사마리아인이 되십시오

예수님은 누가복음 10:25~37에서 가장 큰 계명을 가르치신 후 율법사가 그렇다면 내 이웃이 누구냐고 묻자 선한 사마리아인을 비유로 대답하셨습니다. 이 이야기를 통해 깊은 통찰을 얻어 당신의 삶과 일에 적용하시기 바랍니다.

선한 사마리아인은 성공한 사업가였습니다. 그는 아마도 무역을 위해 그 길을 자주 여행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주막 주인에게 외상으로 서비스를 맡길 정도로 신용도 좋았던 걸로 보입니다. 게다가 전혀 모르는 사람을 위해 상처에 기름과 포도주를 부어주고 주막으로 데려가 재울 정도로 재력도 있었습니다. 어쩌면 그는 이런 친절함 때문에 성공했을지도 모릅니다.

동료를 위하면 자신의 사업도 잘 된다는 걸 밝힌 실례가 있습니다. 미국 식료품 체인점인 마켓 바스켓사의 CEO 아서 데몰라스(Arthur Demoulas)는 직원들에 대한 처우를 중시한 인물로 유명합니다. 그는 반드시 최저 임금 이상을 지불했고 불황 중에도 직원을 위한 분배 프로그램인 복지혜택을 고수했습니다. 또한 직원들과 직접적인 관계를 맺고자 2만 5천 명이나 되는 직원의 이름을 가능한 모두 외우려고 노력했습니다.

2014년, 그의 이러한 너그러운 경영방식이 문제가 되어 이사회가 그를 해고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직원들은 아서가 경영권을 회복할 때까지 선반에 제품을 올려놓지 않겠다고 파업을 선언하며 그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이렇게 직원들이 자신들의 CEO를 선택하겠다며 들고 일어난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었습니다. 아서 데몰라스가 자기 욕심을 버리고 직원을 위해 베푼 친절이 그에게 결국 축복이 되어 돌아온 것입니다.

생각해보면 우리도 직장에서 동료들에게 이런 자기희생적인 사랑을 표현할 기회가 많이 있습니다. 직장에서 선한 사마리아인이 된다는 것은 다른 사람의 필요를 구체적으로 파악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을 의미합니다. 혹시 주변 동료 중 승진할 기회를 빼앗겼거나 인정받을 기회를 박탈당한 사람이 없는지 생각해보십시오. 

크리스천이라면 반드시 동료들의 업적과 공로를 지적해야 합니다. 만일 어떤 동료가 힘들어하는 프로젝트가 있다면 하던 일을 멈추고 도와줘야 합니다. 필요하다면 그를 도와줄 수 있는 다른 사람과 연결해주십시오. 이게 바로 선한 사마리아인이 자신의 이웃을 사랑하기 위해 하는 행동입니다. 

기도

주님, 제가 오늘 직장에서 선한 사마리아인이 되도록 도와주세요. 또한 제 일에 성공해서 그 성공을 바탕으로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도록 축복해주세요.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