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7:36-43

누가복음 7:36-43 새번역 (RNKSV)

바리새 파 사람 가운데에서 어떤 사람이 예수 께 청하여, 자기와 함께 음식을 먹자고 하였다. 그래서 예수 께서는 그 바리새 파 사람의 집에 들어가셔서, 상에 앉으셨다. 그런데 그 동네에 죄인인 한 여자가 있었는데, 예수 께서 바리새 파 사람의 집에서 음식을 잡숫고 계신 것을 알고서, 향유가 담긴 옥합을 가지고 와서, 예수 의 등 뒤에 발 곁에 서더니, 울면서, 눈물로 그 발을 적시고, 자기 머리털로 닦고, 그 발에 입을 맞추고, 향유를 발랐다. 예수 를 초대한 바리새 파 사람이 이것을 보고, 혼자 중얼거렸다. “이 사람이 예언자라면, 자기를 만지는 저 여자가 누구이며, 어떠한 여자인지 알았을 터인데! 그 여자는 죄인인데!” 예수 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 시몬 아, 네게 할 말이 있다.” 시몬 이 말했다. “선생님, 말씀하십시오.” 예수 께서 말씀하셨다. “어떤 돈놀이꾼에게 빚진 사람 둘이 있었는데, 한 사람은 오백 데나리온 을 빚지고, 또 한 사람은 오십 데나리온 을 빚졌다. 둘이 다 갚을 길이 없으므로, 돈놀이꾼은 둘에게 빚을 없애주었다. 그러면 그 두 사람 가운데서 누가 그를 더 사랑하겠느냐?” 시몬 이 대답하였다. “더 많이 빚을 없애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수 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네 판단이 옳다.”